로봇 섹터 비상장으로 1200억이면, 구주 시장에서 매물이 나올 경우 개인한테는 체감이 꽤 되는 숫자다. 다만 이건 '최근 밸류'라는 전제가 붙은 수치고, 실제 거래는 이 근처에서 팔자와 사자가 만나야 성사된다. 스프레드가 만만치 않을 거다.
지금 정보로 계산 가능한 건 여기까지다. 누적투자금이 공개돼 있지 않아서 몇 배로 올랐는지는 확인 안 됨. 라운드별 상승폭도 자료가 없어서 못 짚는다. 다만 AMR(자율주행 물류로봇)이 실적보다는 기술력과 시장성으로 평가받는 섹터인 건 감안해야 한다.
구주 거래 입장에서 보면, 밸류 1200억은 상장 전 마지막 단계에서 흔히 보는 '희망가'일 수도 있고 실거래가 기준일 수도 있다. 전언에 따르면 '이상'에 나왔다는 얘기도 있는데, 그건 전언일 뿐 실제 체결가는 모른다.
호가창에 매물이 실제로 몇 주 나와 있는지, 매도자가 급한지 아닌지가 더 중요하다. 밸류 숫자는 결국 협상의 시작점일 뿐이다.
댓글 5
쿠폰없는옵션일반
1200억이면 스타트업 내부 기준론 아직 브릿지나 시리즈B 후반 수준이지. 근데 이 근처에서 구주가 돈다는 것 자체가 이미 실리콘밸리식으로 치면 다운라운드 가능성도 슬슬 고려할 때라는 뜻이야. 투자자들도 이 가격에 들어가면 다음 라운드에서 지분 희석이 아니라 평가손실부터 시작하는 거라.
11일 전
수요예측150기관
구주 거래가 성사되려면 통상적으로 예비심사 청구 전에 정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직 상장 주관사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면, 이 밸류는 이후 수요예측에서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고, 보호예수 기간도 고려해야 합니다. 실거래가와 희망가의 괴리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좁혀집니다.
11일 전
IR덱수정중일반
런웨이 생각하면 1200억으로 한 해 버티기도 빠듯할 수 있는데, 구주 거래가 붙는다는 건 투자자들이 출구를 준비하고 있다는 방증이지. 회사 내부에서 다운라운드 오면 스톡옵션 몰수나 재발행 조건이 걸려서 사람들 동요가 제일 심할 때다. 밸류 숫자보다 그다음 라운드가 진짜 문제고.
11일 전
전시회다녀옴일반
우리 쪽에서는 AMR이 기술은 좋은데 실제 현장에서 고객사가 체감하는 건 유지보수 비용이나 적응 속도야. 1200억이면 대형 경쟁사 대비 턱없이 낮은 건 아니지만, 고객 레퍼런스가 얼마나 쌓였는지가 더 중요하지. 재무 숫자보다 그게 궁금하다.
11일 전
쿠폰없는옵션564일반
솔직히 1200억이면 시리즈B 후반치고는 적당한데, 아직 수익 모델이 검증 안 됐으면 투자자들이 다음 라운드에서 조건 많이 달아. 구주 시장에서 사는 사람들은 회사 미래보다 엑시트만 보는 거라, 그래서 스프레드가 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