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 모빌리티 비전AI 업체들 보면 공통점이 있어. 데모나 파일럿은 화려한데 양산 단가 계약까지 가는 건 완전 다른 얘기라는 거. ADAS 쪽은 결국 완성차나 티어1이 품질 검증하고 몇 년을 끌고 가는 구조라, 기술력만으로 순위가 정해지는 시장이 아니야. 스트라드비젼은 여기서 누적 투자유치 1,558억원을 끌어온 건 분명한 자금력이야. 다만 이 섹터에서 중요한 건 그 돈이 어디에 쓰였는지, 실제로 양산 탑재까지 이어졌는지인데 확인 안 됨. 경쟁사들도 비슷한 얘기를 하고 있으니 구분하기가 더 어렵지. 수요처는 국내외 완성차와 부품사인데, 이쪽은 한 번 들어가면 교체가 쉽지 않은 반면 들어가기도 힘들어. 소프트웨어든 하드웨어든 결국 최종 고객사가 요구하는 인증과 안전 기준을 넘어야 하고, 그건 규모의 경제로 승부 보는 영역이 아니야. 지금 분위기에 편승해서 기대할 게 아니라, 이 회사가 어떤 계약을 실제로 따냈는지가 더 중요해. 투자 유치액은 숫자일 뿐이고, 그 숫자가 현실의 매출로 이어지는지는 아직 증명 안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