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토방에서 도는 낙관론 하나만 짚어보면 "이루다의 감성대화 데이터가 독보적이라 B2C 구독만 터지면 밸류 1,200억은 저평가"라는 얘기가 많습니다. 데이터 독보적이라는 건 인정합니다. 근데 우리 쪽에서 실제로 붙여보면 감성대화 특화 모델은 범용 모델 대비 유지비가 만만치 않습니다. 사용자 1명당 세션 길이가 길고 재방문이 잦을수록 추론 비용이 계속 나가는데, 구독 단가로 그걸 덮으려면 이탈률이 아주 낮아야 합니다. 캐릭터 챗 시장은 이미 대형 플랫폼이 무료로 풀고 있어서 유료 전환 자체가 빡셉니다.
B2B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업들이 감성대화 API를 찾긴 하는데, 결국 자체 파인튜닝으로 가거나 범용 모델 위에 얹는 쪽을 택합니다. 누적 400억 투입 대비 1,200억 밸류면 나쁘지 않아 보이지만, 매출 구조가 아직 구독과 API 몇 개에 얹혀 있는 단계라 규모의 경제가 언제 걸리는지가 핵심입니다.
물론 제가 본 건 우리 쪽 채널 얘기라 전체 매출 비중은 확인 안 됩니다. 그 부분은 제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증권신고서기관
예비심사 청구 전에 정정신고가 한두 번 들어가는 게 보통입니다. 기술성 평가 통과 시점부터 수요예측까지 통상 4~6개월 잡으시면 됩니다. 매출 궤적이 문제라면 그 구간에서 지연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오늘
딜소싱중891기관
누적 투입 400억은 라운드 구조를 봐야 합니다. 상환전환우선주가 섞여 있으면 1,200억 밸류는 보통주 기준이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포스트머니만 보고 저평가라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구주 희석 구조는 공시 전엔 확인 불가입니다.
오늘
십년차개인994일반
예전에 다른 AI 기업도 데이터 독보적이라고 했는데, 결국 매출은 SI 용역에서 나왔습니다. 감성대화 특화라는 것도 결국 원가 구조 싸움입니다. 대형 플랫폼이 무료로 깔면 유료 전환은 더 어려워집니다.
오늘
배당은언제647일반
몇 년 전 라운드 때는 데이터 독점이 곧 밸류라는 분위기였는데, 지금은 원가와 리텐션 얘기가 더 자주 나오네요. 저도 처음엔 기대했지만 요즘은 이 회사가 결국 어디에 붙는지가 더 궁금해졌습니다. 그냥 지켜보는 입장입니다.
오늘
IR덱수정중808일반
회사 안에서 보면 이 얘기는 런웨이 문제로 이어집니다. 구독이 안 터지면 브릿지 돌리고, 그게 안 되면 다운라운드로 갑니다. 다운라운드는 밸류 숫자가 아니라 기존 주주 지분이 깎이는 일이라, 밖에서 보는 것과 체감이 다릅니다.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