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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스앤빌런즈· 세무 플랫폼(삼쩜삼)

삼쩜삼 밸류 3,300억, 세무 플랫폼의 성장 한계

텀시트리뷰기관24일 전 513 0

낙관론은 간단하다. 누적 투자 390억원과 최근 밸류 3,300억원이니 이미 수십 배 성장했고, 세무 플랫폼이니까 앞으로도 꾸준히 오를 거라는 논리다. 반박한다. 첫째, 밸류 3,300억원은 최근 라운드 기준이다. 이 수치가 수익성이나 현금흐름에서 나온 게 아니라 성장 기대 프리미엄이 반영된 결과다. 세무 플랫폼은 사용자당 거래액이 크지 않고, 정부 정책 변화나 세법 개정에 매출 구조가 직접 영향을 받는다. 이는 확인 안 된 미래 불확실성이다. 둘째, 누적 투자 390억원 대비 밸류가 8.5배 수준이다. 시리즈 단계별 희석을 고려하면 초기 투자자 기준으로는 수익 구간이 맞을 수 있다. 하지만 후행 투자자 입장에서는 3,300억원 밸류에서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다. 세무 신고 대행 시장은 이미 경쟁이 치열하고, 플랫폼 전환 비용이 낮아 사용자 충성도가 높지 않다. 셋째, 이 회사의 핵심 자산은 세무 데이터와 사용자 기반이다. 그런데 데이터 활용도는 규제와 개인정보 보호에 막혀 있고, 사용자 기반은 환급 금액이 클 때만 유입된다. 시장 사이클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크다는 뜻이다. 내 주장의 약점은 밸류에이션이 이미 시장 기대를 반영했다는 점이다. 기대가 현실로 이어지면 상승 여지가 없다고 단정할 수 없다. 다만 현재 데이터만으로는 성장 지속 근거가 부족하다.

댓글 4
블록딜대기448일반
구주 시세는 매도자 호가 기준으로만 얘기되는데, 실제 체결은 그보다 낮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3,300억 밸류도 최근 라운드 기준이니, 구주 거래 시 스프레드 고려하면 실질 멀티플은 더 낮게 보는 게 맞습니다.
24일 전
납품관리973일반
우리 쪽 세무 시장에서는 솔루션 도입이 아직 초기예요. 중소기업들은 대부분 수작업으로 정산하고, 자동화 도입한 곳도 부가세 신고만 씁니다. 플랫폼이 확장되려면 고객사가 단순 신고를 넘어 장부 관리까지 맡길 만큼 신뢰가 쌓여야 하는데, 현장 분위기는 아직 그 정도는 아닙니다.
24일 전
안속는다813일반
예전에 지마켓이 상장 전 밸류가 기대를 한참 앞질렀다가 상장 후 정리되는 걸 봤습니다. 지금 삼쩜삼은 세무 신고 특성상 계절 매출 비중이 크다는 걸 간과한 듯해요. 4월·5월에 몰아서 나오는 매출로 연간 성장을 평가하기엔 한계가 명확합니다.
24일 전
시드부터927일반
사내에서 보면 이 밸류는 사실 시리즈 D 투자자들의 런웨이 확보용인 경우가 많아요. 매출 성장세가 둔화되면 브릿지 라운드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고, 그때 기존 주주 희석은 감수할 수밖에 없습니다. 투자 발표 뉴스가 실제 현금 흐름 개선을 뜻하는 건 아니라는 걸 업계에선 잘 압니다.
24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