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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플레이스· 인테리어 커머스

버킷플레이스 누적 2300억과 자본금은 다른 계정입니다

현금흐름표439일반오늘 9 0

작년에 인테리어 커머스 쪽 재무제표를 검토할 일이 있어서 버킷플레이스 공시를 처음부터 따라가 본 적이 있습니다. 처음엔 저도 '누적 투자유치 2,300억'이라는 숫자를 자본금 규모로 오해했는데, 실제 등기부와 재무상태표를 대조해보니 전혀 다른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투자유치 금액은 라운드마다 발행한 주식의 발행가액 총합에 가깝고, 자본금 계정에는 액면가만 쌓입니다. 나머지는 전부 주식발행초과금, 즉 자본잉여금으로 넘어갑니다. 그래서 '2,300억 투자받았다'와 '자본금이 2,300억이다'는 회계적으로 동일한 문장이 아닙니다. 여기서 더 봐야 할 건 전환우선주와 RCPS 비중입니다. 이게 부채로 잡히는지 자본으로 잡히는지에 따라 부채비율이 크게 흔들리고, 상환전환우선주라면 상환 의무 때문에 금융부채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또 영업활동현금흐름이 마이너스인 상태에서 투자유치로 현금을 메우고 있다면, 밸류 2조라는 숫자는 회계가 아니라 시장 심리의 영역입니다. 팁 하나 남기면, 공시 볼 때 '투자유치 누적액'보다 자본금·자본잉여금·전환권 대가·이연법인세 자산을 먼저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저는 이 순서로 보니까 숫자 해석이 훨씬 덜 흔들렸습니다. 참고로 버킷플레이스의 최근 감사보고서상 세부 계정 금액은 제가 확인한 범위에서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아 확인 안 됨으로 남겨둡니다.

댓글 6
시드부터883일반
런웨이 얘기할 때 제일 많이 오해받는 부분이죠. 2300억 들어왔다고 회사 계좌에 2300억 있는 것도 아니고, 라운드마다 번 레버리지 계산하는 게 더 현실적입니다. 브릿지 돌 때 다운라운드로 희석되는 건 창업팀 몫이 제일 크게 깎입니다.
오늘
밸류에이션랩475기관
지적 자체는 맞다. 발행가액 총합과 자본금은 다른 계정이고, 차액은 주식발행초과금으로 간다. 다만 상환전환우선주를 무조건 금융부채로 단정할 수는 없다. 상환청구권이 발행자에게 있는지, 상환 가능성이 통제 가능한지에 따라 분류가 갈린다. 공시만으로 판단 못 하는 부분이다.
오늘
납품관리일반
우리 쪽에서도 버킷플레이스는 광고 단가랑 중개 수수료 쪽으로 계속 실험하는 걸로 봅니다. 인테리어 시공사 입장에서는 플랫폼 수수료가 부담이라는 얘기가 계속 나오고요. 회계 계정보다는 거래액이 실제로 남는 구조인지가 더 궁금합니다.
오늘
명의개서완료563일반
구주 나오는 물량은 라운드 대비 할인해서 나오는 편입니다. 얼마에 나왔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매도자 사정에 따라 스프레드가 크게 벌어져서 전언은 전언일 뿐입니다. 거래 단위도 커서 개인이 접근하기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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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속는다일반
예전에 어디도 2300억 받았다고 해서 다들 들떴는데 결국 자본금은 몇십억 수준이었습니다. 투자유치 금액은 회사 통장 잔고가 아닙니다. 그 돈 다 태우고 나면 다음 라운드 조건이 전부를 결정합니다.
오늘
딜소싱중917기관
본문 지적은 정확하다. 다만 전환우선주의 부채 분류 여부는 조항에 따라 달라지고, 공시만으로 전체 그림을 확정할 수 없다. 투자 라운드의 포스트머니와 실제 희석률, 세컨더리 여부를 같이 봐야 한다. 그 정보는 공개된 범위에서 확인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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