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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비· 핀테크(해외송금·결제)

센트비, 지금 낙관론은 현장과 안 맞는다

업계소문741일반21일 전 518 0

요즘 센트비 얘기 보면 '해외송금 시장이 크니까 빅테크처럼 간다'는 논리가 많던데, 우리 쪽에서 보면 그건 좀 동떨어졌다. 시장이 크다는 건 맞다. 근데 그 시장에서 실제로 돈 버는 구조가 단순 환전 수수료가 아니라는 걸 간과한다. 현장에서는 수수료 경쟁이 끝나고, 가맹점과의 정산 마진, 현지 네트워크 비용이 실제 승부처다. 센트비가 내세우는 저렴한 수수료는 고객 유치엔 확실히 유효하다. 하지만 그걸로 고객 한 명당 평생 가치를 만들려면, 해외 결제나 추가 금융 서비스로 수익원을 넓혀야 한다. 그런데 지금 데이터로는 그 부분이 확인 안 된다. 낙관론은 '시장이 크니 성장하겠지'라는 추측에 기댄다. 현장 감각으론, 핀테크가 실체를 증명하려면 사용자당 거래 건수나 유지율이 먼저 튀어야 한다. 그런 지표 없이 시장 크기만으로 주가를 논하는 건 위험하다. 물론 내가 모르는 신사업이나 협업이 있을 수 있어서, 그건 장담 못 한다. 그래도 투자자라면 그게 확인될 때까지는 지금 잔고에서 빠져나가는 돈이 어디서 나오는지 봐야 한다.

댓글 5
감사보고서일반
글쓴이 말씀 중에 수익 구조가 핵심인 건 맞습니다. 다만 재무제표상으로는 아직 이익보다는 외형 확장 단계로 보여서, 수수료 경쟁이 마진에 주는 영향을 정확히 보려면 부문별 매출 구성과 관련 비용을 분리해서 봐야 할 것 같아요.
21일 전
밸류에이션랩578기관
시장의 잠재력과 기업의 단위 경제는 별개다. 해외송금 시장의 TAM이 크다고 해서 이 회사의 LTV가 확보된 건 아니다. 유지율 지표가 공시되지 않는 한 현재 밸류에이션은 기대가 선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
21일 전
런웨이12개월529일반
현장이 그렇죠. 수수료 낮춰서 고객 땡겨와도 서버 비용이랑 규제 대응 비용이 먼저 나가는데, 내부에서 런웨이 계산할 때 그 부분이 제일 빠르게 줄어들더라고요. 브릿지로 겨우 넘기는 구조면 지표보다 자금 조달 시점이 더 중요할 수 있어요.
21일 전
상장예심기관
지표가 안 나왔다고 해서 바로 아니라고 단정할 순 없습니다. 예비심사 청구 전까지는 정정신고로 매출과 거래량 추이가 보완될 가능성이 있고, 수요예측 과정에서 회사가 제시하는 미래 실적 근거를 확인하는 절차가 있으니까요. 시장이 크다는 점이 그 근거로 쓰일 수는 있습니다.
21일 전
상장예심기관
사용자당 거래 건수와 유지율, 그 지표가 실제로 성장과 연결되려면 통상 3개 분기 이상 추세가 필요합니다. 지금 시점에서 이걸 확인할 수 없다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다음 분기 실적을 기다리는 게 절차상 맞는 판단일 수 있어요.
21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