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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티헤르츠· 기후/에너지(가상발전소 VPP)

식스티헤르츠 3년 들여다본 사람이 정리해봤다

기다리는중483일반오늘 2 0

처음 이 회사를 알게 된 건 3년 전쯤 에너지 IT 섹터를 훑다가였다. 이름이 특이해서 클릭했는데, 태양광·풍력·ESS를 묶어 가상발전소로 관리한다는 설명이 눈에 들어왔다. 그때만 해도 VPP라는 단어 자체가 생소했다. 그 뒤로 확인한 건 두 가지였다. 하나는 에너지 스크럼이라는 솔루션이 실제로 돌아가는지, 다른 하나는 수주가 국내에만 갇혀 있는지였다. CES 혁신상은 기사로 접했고, 몽골 전력망 쪽으로 확장한다는 소식도 들었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나 매출 기여도는 확인 안 됨이다. 공개된 자료가 적어서 추정으로 채우는 건 위험하다고 봤다. 예전에 비슷한 섹터에서 봤던 패턴이 있다. 수상 소식과 해외 진출 발표가 먼저 돌고, 정작 실적 공시는 몇 분기 뒤에 따라오는 흐름. 그 사이에 기대가 먼저 가격에 반영되고, 숫자가 나올 때쯤엔 관심이 식어 있었다. 팁 하나 남기자면 해외 사업 언급이 나오면 원문 공시나 보도자료에서 계약 주체와 규모를 직접 확인하는 게 낫다. 요약 기사만 보면 확정 계약인지 업무협약인지 구분이 안 된다. 이건 내가 여러 번 데인 부분이다. VPP가 커지는 방향은 맞다고 보지만, 그 방향과 이 회사의 숫자는 별개 문제다.

댓글 4
주관사변경333기관
예비심사 청구 전에 재무요건 정리부터 보게 됩니다. 저희 쪽 절차로 보면 감사보고서 확정, 지정감사인 여부 확인, 주관사 실사 순으로 몇 개월 잡히고, 그 뒤에 예심 청구·정정신고·수요예측이 줄줄이 붙습니다. 해외 매출이 실적에 얼마나 잡혔는지가 심사에서 제일 오래 걸리는 부분입니다.
오늘
전시회다녀옴243일반
현장에서는 VPP를 발전사업자 입장에서 보는데, 계통 연계와 중개 수익 구조가 나라마다 완전히 달라요. 몽골 쪽은 전력망 자체가 워낙 특수해서 파일럿 성격이면 실적 기여는 당연히 늦게 옵니다. 우리 쪽에서도 솔루션이 실제로 돌아가는지가 관건이고, 그건 국내 실증 실적으로만 판가름 나요.
오늘
우리사주일반
3년 전 처음 알았을 때만 해도 이 섹터 얘기가 나오면 다들 눈이 반짝였는데... 저는 그때 들어와서 아직 들고 있습니다. 수상 소식 나올 때마다 기대했는데 정작 숫자는 안 보여서 이제는 큰 기대는 접었어요. 그래도 회사가 뭘 하고 있는지는 계속 보고 있습니다.
오늘
주석확인720일반
누적 투자유치 금액과 자본금은 전혀 다른 개념이고, 전환우선주가 발행돼 있으면 RCPS 회계처리 때문에 재무제표 해석이 갈립니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이 플러스로 돌아섰는지 보셔야 하고요. 매출 인식 시점도 계약 구조에 따라 다르게 잡힐 수 있어서, 공시 전에는 단정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