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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 10조와 누적투자 1.3조, 그 사이의 거리

초기라운드186일반15일 전 218 0

몇 년을 들고 있으니 숫자만 보게 되더군요. 최근 밸류 10,000억, 누적투자 1,300억이면 배수가 7.7배 정도 됩니다. 계산해보면 10,000 나누기 1,300은 7.69니까, 대략 7.7배. 이건 가정인데, 투자자들이 최소 5년은 잡고 이 배수를 메겼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라운드마다 상승폭을 보면, 초기 시드에서 시리즈 A 넘어갈 때는 보통 2배에서 3배 오르고, 그다음 라운드에서 다시 1.5배에서 2배. 이렇게 쌓이면 현재 밸류가 이해는 가는데, 과거 라운드 때는 모바일 MMORPG 열풍이 불면서 다들 '이게 되겠다'는 분위기였죠. 지금은요? 같은 장르가 우후죽순 생기면서 파이가 쪼개진 거죠. 누적투자 대비 밸류만 보면 나쁘지 않은데, 이건 성장 유지 가정하에 나온 숫자라서, 실제로는 게임 하나 흥행 실패하면 조정 올 수밖에 없어요. 그걸 알면서도 저는 버티고 있는 건, 결국 이 회사가 가진 기술력이 다른 데는 없는 거라서. 이게 맞는 선택인지는 아직 확인 안 됐고, 다만 시간이 답을 주겠죠.

댓글 6
포스트머니기관
포스트머니 기준으로 시드에서 시리즈A로 2~3배, 이후 B에서 1.5배면 현재 밸류가 산술적으로는 맞는다. 다만 게임사 멀티플은 실적과 직결된다. 라운드별 희석률을 계산에 안 넣었고, 이후 라운드 조건도 불확실하다. 7.7배라는 숫자는 성장가정에 민감하다.
15일 전
예비심사기관
예심 청구 전에 몸값을 높이면 정정신고 과정에서 걸릴 수 있다. 통상 게임사는 수요예측에서 실제 공모가가 시장 기대보다 낮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 보호예수 6개월이 끝난 뒤 물량이 나오는 시점까지 고려하면, 현재 밸류 10조는 IPO 일정상 변수가 크다.
15일 전
전에도봤다일반
예전에 다른 게임사도 시드에서 시리즈A 넘어갈 때 3배 찍고 다들 좋아했는데, 그 뒤 라운드에서 컬래버 실패하고 밸류 반토막 났어. 이 회사가 그때랑 다를 거라는 보장은 없지. 누적투자 1,300억이라는 건 그만큼 돈을 많이 먹었다는 뜻이기도 하니까.
15일 전
매도호가일반
구주 시장에서 얘기 들어보면, 이 종목 호가가 벌어져 있어도 실제 체결은 거의 안 된다. 매도자들이 높은 밸류에 맞춰서 호가를 올려두는데, 사려는 쪽은 그 가격에 안 움직여. 그래서 숫자로만 7.7배지, 현금화하려면 스프레드가 상당할 거다.
15일 전
안속는다일반
예전에 어디도 누적투자 대비 밸류가 8배 넘게 붙었는데, 나중에 보니까 그게 내부 기준으로 만든 숫자였잖아. 시장에서 인정받은 게 아니라. 이 종목도 같은 패턴 아닌지, 라운드마다 실제 유입된 금액이 아니라 장부상 평가로 밸류를 올린 건 아닌지 확인해봐야지.
15일 전
질문많아요146일반
아 저는 이제 막 보기 시작했는데, 글쓴이 말대로 7.7배가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모르겠어. 근데 누적투자가 1,300억이면, 투자자들이 그만큼 넣었다는 거잖아? 그럼 지금 밸류 10조는 대충 10년 뒤에나 실현될 거 같은데, 게임 회사가 그때까지 버틸까?
15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