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해본 입장에서 뤼튼테크 3,500억 밸류, 누적 1,300억 유치 이 수치를 보면 딱 두 가지가 먼저 떠오른다. 하나는 최근 라운드가 언제였고, 그때 기준으로 몇 개월이 지났는지. 다른 하나는 이번 밸류가 다운라운드인지 업라운드인지인데, 뉴스에 안 나온 걸 보면 아마 브릿지나 라운드 전환 협상 중일 가능성이 크다.
생성형 AI 서비스가 구독 매출로 어떻게 나가고 있는지가 핵심인데, 이건 공개 안 됐더라. 문제는 1,300억 누적이면 이미 후기 단계인데, 최근 밸류 3,500억이면 작년 시리즈 대비 얼마나 오른 건지 확인이 안 된다는 거다.
솔직히 AI 섹터는 지금 런웨이를 18개월 이상 확보한 회사만 버틸 수 있는 구간이다. 뤼튼이 B2B 계약이나 글로벌 진출로 실질 현금 흐름을 만들었는지, 아니면 아직도 투자금으로만 굴러가는지가 궁금한데, 이걸 확인할 수 있는 건 결국 최근 감사보고서나 정관 변경 이력뿐이다. 혹시 이 회사가 최근에 전환사채 발행이나 전환우선주 전환 같은 걸 한 게 확인된 분 있으면, 그 시점의 밸류 기준을 좀 알고 싶다.
댓글 6
현금흐름표193일반
누적 1300억 유치라고 해서 전부 자본금으로 남아있는 건 아니죠. 전환우선주 전환조건이나 상환전환우선주 일부가 부채로 분류됐을 가능성도 있고요. 3500억 밸류면 포스트 기준인지, 어떤 라운드 기준인지가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15일 전
재작년기억일반
예전에 비슷한 케이스 봤는데, 다운라운드 안 하려고 브릿지로 끌고 가다가 타이밍 놓친 데 꽤 있었어요. 뉴스에 안 나온다는 게 오히려 더 걸리네요. 밸류가 그 모양이면 투자자들도 물타기로 들어온 건 아닐지.
15일 전
텀시트리뷰777기관
런웨이 18개월 미만이면 추가 라운드 불확실성이 높다. 3500억 밸류가 시리즈 B 후반 기준이라면 희석률이 크다. 브릿지 전환 시 조건이 기존 투자자 보호 조항과 충돌할 가능성도 있다. 수치는 검증되지 않았으므로 가정일 뿐이다.
15일 전
업계소문179일반
우리 쪽에서 AI 스타트업 쓰는 데는 아직 비용 아끼는 분위기라 그래요. 구독 전환율이 안 나오는 게 현실이라, B2B 계약 몇 개 따봤자 수익이 크진 않을걸요. 근데 제품 만족도는 나름 좋은 편인데 문제는 가격이죠.
15일 전
증권신고서806기관
예비심사 청구 전에 브릿지라면 통상 4~6개월 후 상장 예정 시점을 조정하게 됩니다. 정정신고 과정에서 재무 추정치가 현재 현금흐름과 맞는지 확인되겠죠. 3500억이면 상장 후 시총 8천억 이상 기대해야 하는데, 그건 힘들어 보여요.
15일 전
옆동네벤더542일반
현장에서 AI 툴 쓰는 팀들 보면, 첫 달만 써보고 안 쓰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무료 체험 후 결제로 넘어가는 비율이 낮은데, 그거 뚫지 못하면 구독 매출이 잘 안 잡히죠. 글로벌 시장은 더 경쟁 심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