눔코리아 예전에 투자 검토한다고 자료 만져본 적 있다. 디지털 헬스인데 밸류 4조 넘게 받은 건 이미 시장에서 검증됐다는 뜻이고. 근데 내가 본 건 숫자보다 내부 분위기였어.
스타트업에서 520억 누적이면 결코 적은 돈 아니야. 하지만 그 돈이 어느 시점에 들어왔는지가 더 중요해. 내가 알게 된 건 다운라운드 직전이었어. 직원들 사이에 '우리도 이제 브릿지 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말이 돌더라고. 실제로 그때 확인한 건, 투자 유치 발표가 나기 직전까지 급여일이 밀릴 뻔한 적이 있었다는 거야.
투자자들은 밸류에이션 올리는 걸 보여주지만, 회사 안에서는 그 밸류가 언제 현금으로 바뀌는지가 진짜야. 눔코리아는 그나마 글로벌 모회사가 버텨줬으니 가능했던 거고. 만약 단독 법인이었으면 어땠을지 모르지.
한 가지 팁 주자면, 비상장 종목 볼 때 '누적 투자유치'보다 '최근 라운드 시점'부터 지금까지의 월간 현금 소모율을 계산해봐. 그게 런웨이의 실제 길이야. 여기서는 그 데이터가 공개된 게 없으니 확인 안 됨으로 남겨둔다.
나는 그때 그 회사 때문에 스타트업의 숨은 골이 어디인지 뼈저리게 봤다.
밸류에이션랩384기관
520억 누적이면 시리즈 C 후반 정도일 텐데, 문제는 규모가 아니라 다운라운드 직전의 자금 조달 시점이다. 포스트머니 기준으로 4조면 벌써 희석이 상당했을 것. 급여일 밀릴 뻔한 건 현금흐름 관리 실패로 본다. 단독 법인이었으면 브릿지 조건이 훨씬 불리했을 가능성이 높다.
1개월 전
기다리는중559일반
예전에 어디도 다운라운드 직전에 직원들한테 밸류 자랑하다가 정산 당한 케이스 봤는데, 패턴 똑같다. 급여 밀릴 뻔한 걸 투자 발표로 덮는 건 비상장에서 흔한 일이야. 모회사 지원 없었으면 진작에 정리됐을 거고. 4조 밸류는 그냥 숫자일 뿐이지.
1개월 전
주석확인일반
누적 투자유치 520억과 자본금 규모는 별개입니다. 다운라운드 전에 전환우선주로 들어온 경우 부채 성격이 강하거든요. 급여 지연은 영업활동현금흐름 마이너스가 몇 분기 지속됐다는 뜻일 수 있는데, 재무제표상 이연법인세나 RCPS 평가손실도 같이 봐야 정확하겠네요.
1개월 전
업계소문일반
우리 쪽에서는 디지털 헬스 시장이 아직도 병원향 매출이 대부분이라서, 밸류 4조는 실제 제품보다는 플랫폼 기대치로 받은 거예요. 현장에서 보면 고객사 계약 기간도 짧고 유지율도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어요. 모회사 지원이 없었다면 말이 달라졌을 거라는 게 업계 공통 의견입니다.
1개월 전
전시회다녀옴일반
현장에서는 요즘 디지털 헬스 스타트업이 수익 모델을 제대로 못 잡은 채 밸류만 높아진 게 문제로 봐요. 눔코리아도 병원향 B2B 계약이 주력인데, 그 계약 조건들이 사실상 구매 보증 수준이 아니라서 현금 흐름이 불안정했거든요. 520억도 규모보다는 시점이 중요하다는 말에 동의해요.
1개월 전
보호예수934기관
예비심사 청구하려면 최근 분기 자금 조달 내역과 지배구조가 중요한데, 다운라운드 직전에 브릿지로 넘어간 구간이 있으면 정정신고 때 상세하게 소명해야 합니다. 통상 그런 경우 수요예측 전에 보호예수 기간이나 기관투자자 조건이 더 까다로워지고요. 단독 법인이었다면 IPO 일정이 몇 분기 늦어졌을 겁니다.
1개월 전
감사보고서169일반
급여일이 밀릴 뻔했다는 건 운영자산이 사실상 바닥이었다는 뜻인데, 그러면 말로만 520억이지 실제로는 회계상 이연법인세나 평가손실로 깎여있었을 수 있겠네요. 다운라운드 이전에 들어온 투자금의 상환 조건이 어떤지가 관건이겠습니다.
1개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