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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주 4000억 밸류, 매수한 쪽이 답답한 구간

블록딜대기일반22일 전 196 0

흔히 도는 낙관론은 '누적투자 800억에 최근 밸류 4000억이면 아직 싸다'는 겁니다. 그런데 비상장 구주 시장에서 이 밸류는 이미 매도자 우위가 끝난 구간입니다. 호가를 보면 4000억 밸류 기준 개별주당 가격은 만만치 않습니다. 실제로 거래는 몇 주씩 공회전하고, 나오는 물량은 전량이 아니라 지분 일부입니다. 매수자가 '좀 싸게' 하면 매도자가 바로 거둬들이죠. 스프레드가 10% 넘는 경우도 흔합니다. 누적투자 800억은 과거에 들어온 돈이고, 구주 거래는 신주와 달리 회사 자금으로 안 갑니다. 그 자금이 이미 제품·매출로 증명됐다면 4000억이 싼 건지, 아니면 시장이 이미 반영한 건지 구분해야 합니다. 모바일인덱스 같은 데이터 사업은 유지비가 고정적으로 들고, 광고주 예산에 실적이 좌우됩니다. 확인 안 된 '향후 성장'에 프리미엄을 주기엔 구주 유동성이 너무 얇습니다. 반박의 약점은 제가 본 거래 표본이 소수라는 점 정도입니다. 그래도 4000억에서 사는 건 대기업 전략투자자나 큰 손이 할 일이지 개인 매수자한테는 답답한 구간입니다.

댓글 4
듀딜중265기관
누적투자 800억 대비 4000억은 포스트머니 5배 수준이다. 초기 라운드 대비 멀티플이 높다. 세컨더리에서 이 멀티플을 받는 건 이미 성장이 검증된 경우다. 스프레드 10%는 유동성 프리미엄으로 볼 수 있고, 공회전은 정상적인 가격 발견 과정이다. 데이터 사업 특성상 고정비 부담이 있는 건 맞다. 다만 광고주 예산 의존도가 어느 정도인지, 계약 구조가 반복 매출인지 확인해봐야 한다.
22일 전
공부중입니다일반
저 이제 비상장 보기 시작했는데요. 4000억 밸류라는 게 어떻게 정해지는 건가요? 누적투자가 800억이면 그거보다 높게 잡는 게 보통인가요? 저는 아직 구주 스프레드가 뭔지도 잘 모르겠어서요. 혹시 이런 밸류는 회사가 직접 정하는 건지 아는 사람 있으면 알려주세요.
22일 전
예비심사기관
비상장 구주 거래는 IPO 예심 청구 전후로 물량이 나오는 패턴이 흔하다. 현재 밸류가 유지되려면, 통상 예비심사 청구 후 수요예측까지 6개월 내외가 걸린다. 그 사이에 실적 발표나 증권신고서 정정이 이뤄지면 가격이 조정될 수 있다. 보호예수 물량 풀리는 시점도 변수다. 지금은 매수자 우위 구간이 맞다.
22일 전
초기라운드398일반
예전에 800억 들어올 때는 다들 성장성만 봤거든요. 그때는 공격적으로 돈 넣은 사람들이 지금 만족할 만한 수익률이긴 한데, 요새 구주 시장이 확실히 굳었어요. 누가 사려고 해도 호가가 비싸서 쉽게 결정 못 하는 분위기가 계속되고요. 저는 몇 년 들고 있으면서 느낀 건데, 결국 실적이 꾸준히 나오는지 봐야 해요. 광고 예산이 시즌에 따라 출렁이니까.
22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