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한 명으로서, 바이오 종목 볼 때 저는 이렇게 봅니다. 밸류 3천억, 누적 700억이면 결코 작은 숫자가 아닌데, 그 숫자가 어떻게 쓰이는지가 중요하거든요.
1. 임상 단계별 현금 소모율: 700억이면 현재 파이프라인이 어느 단계까지 버티는지. 후기 임상이면 한 번에 100억 이상도 나갑니다. 확인 안 됨.
2. 다운라운드 여부: 최근 평가액 3천억이 직전 라운드 대비 올랐는지, 내렸는지. 올랐다면 실제 투자 유치가 이어졌다는 뜻이고, 내렸다면 기존 투자자 물량이 걸림돌이 됩니다. 확인 안 됨.
3. 오픈이노베이션 또는 기술이전 계약 존재 여부: 면역항암제는 대형사와의 공동개발이 표준인데, 이게 없으면 개발비를 전부 자체 조달해야 합니다. 시드/시리즈A 단계라면 특히. 확인 안 됨.
4. 임상 데이터 발표 일정: 바이오는 뉴스 하나로 밸류가 좌우됩니다. 공개된 파이프라인 중 다음 데이터 리딩이 언제인지. 이건 공시만 봐도 되는데, 아직 확인 못 했습니다.
5. 전환사채·상환전환우선주 비중: 보통주가 아닌 자금이 얼마나 쌓여 있는지. 이게 많으면 상장 후 오버행(물량 압박)이 큽니다. 이 데이터는 공개되지 않아 확인 안 됨.
면역항암제는 임상 성공 확률이 낮은 분야라서, 이 중 하나라도 빠지면 빨간불입니다. 저는 투자 유치가 '성공'이 아니라 '다음 생존 단계 입장권'이라는 걸 오래전에 배웠습니다.
댓글 5
캡테이블정리462기관
런웨이 계산을 위해선 분기별 net burn과 가용 현금을 확인해야 한다. 공시된 재무제표로는 후기 임상 비용을 추정할 수 없다. 다운라운드 여부는 투자 유치 시점과 신주 발행가액을 비교해야 판단 가능하다. 정보가 부족하다.
1개월 전
RCPS정리일반
확인해보면 영업활동현금흐름이 지속 마이너스인 구간이죠. 누적 700억이 투자유치 기준인지, 자본금에 전환우선주가 포함된 건지 구분해야 정확한 희석률을 따질 수 있습니다. 이연법인세도 평가액 변동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서요.
1개월 전
업계소문일반
면역항암제가 요즘 관심이 많긴 한데, 현장에서는 임상 데이터가 얼마나 잘 나오는지가 제일 중요합니다. 밸류가 아무리 높아도 2상 결과로 흥망이 갈려요. 대형사와 협력 없이 다기관 임상 진행하는 건 자금 부담이 크긴 하죠.
1개월 전
삼년째보유679일반
작년에 처음 들었을 때가 생각나네요. 그때는 2천억대였나 하는데, 어느새 3천억이라니. 물론 임상이 잘 풀리면 더 오르겠지만, 그때도 지금도 결국 결과지요. 오래 보다보니 이제는 큰 기대보다는 지켜보는 게 습관이 됐습니다.
1개월 전
매도호가936일반
구주 시장에서는 밸류 3천억짜리 매물이 나오면 스프레드가 꽤 넓게 붙습니다. 실제 체결가는 공시 밸류보다 낮은 경우가 많고요. 전언으로는 직전 거래가 좀 저평가였다는 얘기가 있긴 한데, 확실하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