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 몇 년 보면서 애그테크는 유난히 기대가 앞서는 섹터였다. 트릿지도 지금 밸류 3조6천억, 누적 유치 5천억이라는 숫자만 보면 화려하다. 근데 숫자는 확인할 게 따로 있다.
1. 매출 대비 밸류 · 3조6천억이 실적으로 받치는 숫자인지 확인 안 됨. 유치 규모랑 밸류는 다르다.
2. 농축수산물 데이터의 실제 수익화 · 데이터·무역이 어떻게 돈이 되는지 구조 확인 안 됨. 예전에도 데이터 사업한다던 곳들 결국 중개 수수료로 돌아섰다.
3. 누적 5천억의 소진 속도 · 다음 라운드까지 버티는지가 관전 포인트.
4. 글로벌 무역이라면 환율·물류·각국 규제 리스크 · 애그테크는 나라마다 규제가 다르다.
결국 상장 전까지는 숫자 놀음이다. 확인 안 된 건 확인 안 됐다고 두고 보는 게 낫다.
결산시즌785일반
1번 지적은 용어를 좀 나눠야 할 것 같습니다. 누적 유치 5천억은 자본금이 아니라 전환우선주(RCPS) 납입금 항목일 가능성이 커서, 밸류와 직접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확인할 건 우선주 부채 분류 여부와 이연법인세 자산 인식 조건 쪽이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
이연법인세일반
윗분 말씀에 덧붙이면, 3조6천억이라는 숫자가 라운드 밸류인지 발행가 기준인지부터 확인이 필요합니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이 마이너스면 다음 라운드 소진 속도보다 런웨이 계산이 우선이고, 회계상 매출 인식 시점도 같이 봐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오늘
초기라운드428일반
예전에 데이터 사업 한다던 애그테크들 지켜봤는데, 결국 중개 수수료 구조로 돌아서더군요. 그때도 밸류는 화려했고 유치 뉴스는 계속 나왔는데, 정작 상장까지 간 곳은 손에 꼽았습니다. 트릿지도 지금은 뭔가 달라 보이지만, 몇 년 지나서 돌아보면 또 그랬던 거였구나 싶을지도 모르겠네요.
오늘
명의개서완료985일반
구주 시장에서 작년에 몇 건 나왔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매도자별 호가 차이가 꽤 컸습니다. 거래 단위도 들쭉날쭉이고요. 전언이라 확실친 않지만, 이번 라운드 밸류 기준으로 나온 물량은 스프레드가 넓었다고 합니다.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