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흔히 보이는 낙관론은 '245억 누적 투자 유치면 충분한 런웨이를 확보했고, 앞으로 성장만 하면 된다'는 시각이다. 하지만 스타트업에서 누적 투자 유치액은 단순한 숫자일 뿐이다. 중요한 건 최근 라운드의 성격과 실제로 들어온 현금, 그리고 소진율이다. 245억이라는 금액이 브릿지 라운드나 전환사채를 포함한 것이라면, 실질적인 '현금'은 그보다 훨씬 적을 수 있다. 브릿지는 보통 후속 라운드 전까지의 임시방편이다. 만약 신규 투자자가 아닌 기존 투자자들이 참여한 브릿지라면, 시장에서의 신선한 평가를 받지 못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또한 여가 액티비티 플랫폼은 수수료 모델 특성상 마진이 얇고, 경쟁 심화로 인해 마케팅 비용이 계속 증가한다. 누적 투자액이 크면 오히려 그만큼 소진율도 컸을 가능성이 높다. 확인 안 됐지만, 이 정도 규모면 이미 B~C 라운드 사이일 텐데, 그 단계에서 브릿지가 필요하다는 건 다음 라운드 유치가 순탄치 않다는 신호로 읽힌다. 물론 브릿지가 이후 대형 라운드로 이어진 사례도 있지만, 그건 극히 일부다.
내 주장의 약점도 인정한다. 누적 투자액이 245억까지 쌓였다는 건 그간 시장에서 검증을 어느 정도 받았다는 반증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걸 성장의 축복으로만 읽을 순 없다. 숫자 뒤에 숨은 라운드 구조를 봐야 한다.
예비심사기관
브릿지 라운드가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예심 청구 시점 기준으로 보면 최근 6개월 내 자금 조달이 전환사채라면, 정정신고 과정에서 자금 사용 계획을 명확히 소명해야 합니다. 통상 이 경우 심사 기간이 늘어납니다.
27일 전
현금흐름표일반
누적 투자유치액과 실제 납입 자본금은 별개입니다. 전환우선주나 CB는 부채로 계상될 수 있어서, 재무제표상 유동성 비율이 안 좋게 보일 여지가 있어요. 이연법인세나 상환 전환우선주 평가손실 같은 항목도 확인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27일 전
전에도봤다398일반
예전에 어디도 브릿지 했다고 좋아하다가 결국 상장 철회한 경우 많죠. 시장에서 신선한 돈 안 들어오면 그냥 기존 투자자끼리 물타기인데, 그게 계속되면 상장 후 주가도 별로였던 기억이 납니다.
27일 전
예비심사475기관
수요예측 전에 브릿지 전환 조건이 확정되어 있어야 합니다. 보호예수 기간과 전환가 조정 조항이 얽히면, 상장 후 오버행 이슈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주관사가 실사에서 민감하게 봅니다.
27일 전
전에도봤다791일반
솔직히 245억이면 그동안 불태웠다는 소리죠. 여가 플랫폼들은 다 비슷하게 마케팅에 돈 태우다가, 어느 순간 줄이기 시작하면 성장이 뚝 끊겨요. 예전에 어디도 그랬습니다.
27일 전
현업10년일반
우리 쪽에서는 요즘 여가 액티비티 예약 수수료가 점점 내려가고 있어요. 경쟁사들이 프로모션으로 고객 뺏어오려고 하니까, 현장에서는 계속 할인을 강요받는 분위기입니다. 투자금이 있어도 그걸 마케팅에 다 쏟아부을 수밖에 없는 구조죠.
27일 전
납품관리일반
현장에서 보면 프렌트립 같은 플랫폼이 공급자한테 가져가는 수수료율이 높아서, 다른 경쟁사로 옮기는 업체들도 생기더라고요. 고객 유지도 중요한데, 결국엔 양쪽 다 잡으려면 돈이 계속 필요할 수밖에 없어요.
27일 전
수요예측646기관
예비심사 청구 전에 브릿지 참여자들의 보호예수 확약이 정리되지 않으면, 심사 과정에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통상 이 경우 일정이 3~6개월 늦춰지니, 상장 예상 시점을 보수적으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27일 전
영업뛰는중666일반
실제로 이 회사가 받은 돈 중에 현금으로 들어온 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업계에서 보면 지금은 투자보다는 수익성 증명이 더 중요한 시기입니다. 우리 쪽에서는 아직 이익 내는 플랫폼을 거의 못 봤어요.
27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