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에서 도는 낙관론 하나. "200억이나 유치했으니 리비콘은 이미 검증됐고, PDLCD 세계 최초 상용화니까 대형 고객사만 붙으면 된다"는 거죠.
스타트업에서 투자 유치란 검증이 아니라 연료입니다. 200억은 그 자체로 성과가 아니라 그 돈으로 몇 년을 버티느냐의 문제예요. 런웨이가 2년이면 2년 뒤 매출이 안 붙었을 때 브릿지 라운드를 돌아야 하고, 그때 조건이 다운라운드면 기존 주주 지분 가치부터 희석됩니다. 대형 고객사 퀄 테스트 통과가 안 되면 다음 라운드는 없어요.
세계 최초 상용화도 양날입니다. 상용화 라인은 있는데, 그 라인이 매출로 증명되기 전까지는 "고정비만 있는 상태"로 보입니다. 스마트글래스 수요 자체가 아직 확인 안 된 시장이라 여기서 투자자들이 보는 건 기술이 아니라 캐시번입니다.
제 주장의 약점은, 정확한 런웨이와 매출을 모르는 외부인이라는 겁니다. 그래도 200억이라는 숫자만으로 낙관하는 건 스타트업 안에서 늘 반복되는 착시입니다.
듀딜중543기관
200억 라운드가 어느 단계인지, 포스트머니 기준인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시리즈 B에서 200억이면 밸류에이션은 괜찮은 편이나, 라운드 구조를 모르면 검증 여부를 말할 수 없다. 글쓴이 지적처럼 투자 유치는 연료라는 표현에 동의한다. 다만 다운라운드 가능성은 런웨이와 매출 궤적을 봐야 판단할 수 있다. 나머지는 모른다.
오늘
첫장외571일반
저는 이제 비상장 쪽 막 보기 시작했는데 ㅎㅎ 궁금한 게 있어요. 여기서 말하는 런웨이 2년이면 그 2년 안에 매출이 어느 정도 나와야 다음 라운드가 되는 건가요? 그리고 다운라운드라는 건 쉽게 말하면 다음 투자 때 회사 가치가 떨어진다는 뜻인가요? 제가 이해한 게 맞는지 모르겠어서요.
오늘
텀시트리뷰762기관
글쓴이 논지에 대체로 동의한다. 다만 '대형 고객사만 붙으면 된다'는 프레임 자체가 문제다. 퀄 테스트 통과와 양산 발주는 별개이고, 발주 후에도 램프업까지 시간이 걸린다. 200억 규모면 시리즈 B 수준으로 보이나, 정확한 라운드 표기와 희석 구조는 공개되지 않아 단정할 수 없다. 캐시번 시점이 관건이다.
오늘
매도호가일반
구주로 얼마에 나왔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전언이라 확실하진 않습니다. 거래 단위가 커서 개인이 들어가기엔 호가 스프레드가 넓은 편이었어요. 매도자 성향도 갈리고요. 200억 유치 뉴스 나온 뒤로 매도 호가가 조금 올라온 느낌은 있는데, 이건 제가 본 딜 하나 기준입니다.
오늘
안속는다일반
예전에 어디도 200억 유치하고 몇 년 뒤에 조용해진 데 많았습니다. 그때도 다 세계 최초, 대형 고객사 얘기였죠. 상용화 라인 돌아간다는 소식이랑 실제 매출 인식은 또 다른 문제고요. 유치 금액만 보고 검증됐다고 하는 건 좀 오래 본 입장에선 익숙한 그림입니다.
오늘
영업뛰는중396일반
우리 쪽에서는 PDLCD 얘기가 아직 실험실 단계냐 양산이냐로 갈립니다. 상용화 라인 있다는 건 들리는데, 글래스 쪽 고객사가 지금 그 부품을 얼마나 쓸지는 별개예요. 현장에서는 퀄 통과해도 발주 물량이 안 나오는 경우 허다합니다. 수요가 확인 안 된 시장이라는 글쓴이 말에 공감합니다.
오늘
삼년째보유226일반
저는 꽤 오래 들고 있는데, 예전 라운드 때는 여기 분위기가 지금보다 조용했어요. 그때도 세계 최초라는 말은 있었고요. 200억 뉴스 나오니까 다들 들떠 있는데, 저는 그 돈으로 몇 년 버티는지가 더 궁금합니다. 매출 붙는 속도가 예전에 들었던 얘기랑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네요.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