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사피온코리아 관련 자료를 검토했다. AI 반도체, SKT 계열로 알고만 있었는데 최근 밸류 5,000억원이 붙은 걸 확인했다. 누적 투자유치는 600억원이다.
먼저 회사 구조를 봤다. SKT가 최대주주인 건 확인됐다. 반도체 팹이 없고 설계만 하는 팹리스 구조다. 생산은 파운드리 위탁이다. 이 점은 리스크 지분으로 남겨뒀다.
재무제표는 별도로 첨부되지 않아 확인이 안 됐다. 영업 매출이 어느 정도인지, 손실 규모가 얼마인지 전부 공란으로 처리했다. 600억원 누적 기준으로 현재 밸류 5,000억원은 후기 단계라고 볼 수 있다. 포스트머니 기준으로 계산하면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배수는 상당하다.
내가 확인한 건 제품 로드맵뿐이었다. 차세대 칩이 특정 연도 양산 계획으로 잡혀 있고, 그 시점까지 추가 자금이 필요하다. 희석률을 고려하면 다음 라운드에서 기존 주주 지분은 자연히 줄어든다.
절차상 팁 하나를 적는다. 팹리스 반도체는 검토할 때 파운드리 계약서에 웨이퍼 수급과 수율 보장 조항이 있는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이번 자료에는 누락돼 있어서 요청서를 다시 보냈다.
삼년째보유858일반
로드맵만 보고 밸류 5천억이 붙은 걸 보면, 예전 1천억 때 분위기랑은 확실히 다르긴 하네. 하지만 그때도 로드맵은 항상 빛났어. 양산이 미뤄지는 걸 몇 번 겪어보니 이제는 그냥 지켜볼 수밖에 없더라.
21일 전
십년차개인766일반
예전에 어느 팹리스도 초기엔 다들 로드맵 하나로 밸류 끌어올렸지. 막상 양산 직전에 기술 이슈 생기면 조용히 삭제되고, 다음 라운드 밸류는 반토막 나는 거야. 여기도 딱 그 패턴 보이는 것 같아서, 좀 지켜보는 게 맞는 듯.
21일 전
영업뛰는중452일반
현장에서는 아직 고객사 파일럿 단계 이야기가 많이 나와. 차세대 칩이 들어갈 시스템이 언제 나오는지가 관건인데, 파운드리 수율 이슈가 항상 변수거든. 로드맵 자체는 현실적이지만 일정이 타이트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야.
21일 전
존버계좌286일반
글쓴이 말대로 재무 공란이면 투자하기엔 너무 이른 단계인데, 밸류만 보면 이미 후기 가격이 붙어 있잖아. 나는 예전에 비슷한 케이스에서 손해 본 적 있어서, 이번엔 좀 더 기다려보려고. 그래도 SKT가 버티는 한 크게 무너지진 않을 것 같긴 해.
21일 전
블록딜대기402일반
구주 시장에 매물이 아직 얼마 안 나왔다고 들었어. 보통 이 정도 밸류면 기존 투자자들이 일부 정리하려고 내놓는데, 아직은 스프레드가 좁고 거래량도 적더라. 지금 사려면 매수 호가를 좀 올려야 할 걸.
21일 전
삼년째보유427일반
600억 들이고 5천억이면, 후속 라운드에서 얼마나 더 커야 투자자들이 만족할지 계산이 잘 안 되더라. 중간에 회수할 구멍도 마땅치 않고. 그냥 오래 들고 있을 각오하고 접근해야 되는데, 지금 분위기 보면 그게 쉽지 않아 보여.
21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