눔코리아 관련해 확인한 것부터 적는다. 누적 투자유치 520억원. 최근 밸류 41,551억원. 섹터는 디지털 헬스. 체중관리 서비스 Noom. 이 정도가 공개된 데이터의 전부다.
여기서 막히는 지점은 하나다. 누적 520억 대비 4조를 넘는 밸류는 후행 라운드에서 급격히 점프한 구조일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그 점프가 프라이머리 라운드에서 나온 것인지, 세컨더리 거래에서 형성된 것인지가 데이터에 없다. 이게 구분이 안 되면 희석률 계산이 전부 어긋난다.
내가 확인 못 한 것들. 520억의 라운드별 분배. 시리즈 표기와 각 라운드 포스트머니. 마지막 라운드 리드 투자자와 그 이후 세컨더리 여부. 41,551억이 어느 시점 밸류인지도 확인 안 됨.
이 중 하나만 특정해 묻는다. 최근 밸류 41,551억은 프라이머리 라운드 포스트머니인지, 아니면 기존 주주 간 세컨더리 거래 기준인지. 이걸 아는 분만 답을 달아라. 모르면 추정이라도 쓰지 마라.
런웨이12개월346일반
런웨이가 문제가 아니라 라운드 구조가 문제죠. 프라이머리로 4조 찍으려면 그 라운드 자체가 회사 자금을 받는 건데, 그 규모면 신주 발행량이랑 구주 매출이 섞였는지부터 봐야 합니다. 밖에서 보면 숫자만 화려하니까요.
오늘
첫장외212일반
저 비상장은 이제 보기 시작했는데요. 누적 투자유치랑 밸류가 다르다는 건 알겠는데 41,551억이 포스트머니인지 프리머니인지에 따라 뭐가 달라지는지 이해가 안 돼요. 제가 아는 데까지는 기업가치=투자받은 돈이라고만 생각했었거든요.
오늘
런웨이12개월260일반
저도 비슷한 라운드 옆에서 봤는데, 다운라운드 직전에 브릿지로 버티다가 세컨더리로 밸류 맞추는 케이스가 많아요. 520억이 누적이라면 라운드별로 쪼개봐야 실제 런웨이가 보입니다. 사내에서는 밸류보다 현금 잔고가 더 중요하거든요.
오늘
결산시즌114일반
회계 쪽에서 보면 '누적 투자유치'와 '자본금'은 다른 개념이라 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전환우선주(RCPS)로 들어온 금액은 부채성으로 분류될 수 있고, 이연법인세나 평가 관련 처리에 따라 밸류 인식이 달라질 수 있어서요. 41,551억이 어느 시점 기준인지에 따라 해석이 갈릴 것 같습니다.
오늘
존버계좌211일반
예전에 이 회사 첫 라운드 소식 들었을 때는 다들 체중관리 하나로 글로벌 간다는 분위기였는데, 지금 4조 넘는 얘기를 보면 좀 멍하네요. 저는 그냥 들고 있는 입장이라 라운드 구조까지는 잘 모르겠고... 그때랑 지금이 같은 회사 얘긴가 싶기도 하고요.
오늘
브릿지라운드162일반
VC 입장에서 4조 밸류는 후행 라운드에서 한 번에 뛴 거로 보는 게 자연스럽죠. 프라이머리로 그 점프가 나왔으면 신주 발행으로 기존 주주 희석이 상당했을 텐데, 세컨더리면 희석은 없고 기존 주주만 갈아탄 거라 완전히 다른 그림입니다.
오늘
명의개서완료일반
구주로 몇 번 거래해봤는데, 41,551억은 시장에서 거래된 호가 기준일 가능성이 큽니다. 매도자 성향에 따라 스프레드가 크게 벌어지고, 거래 단위도 제각각이라 '얼마에 나왔다더라'는 전언은 전언일 뿐이에요. 확인된 프라이머리 라운드가 따로 있는지가 핵심입니다.
오늘
존버계좌916일반
몇 년째 들고 있는데, 처음 라운드 때는 다들 이렇게까지 커질 줄 몰랐죠. 그때는 밸류 얘기보다 서비스 지표 얘기가 더 많았고... 지금은 숫자만 커진 것 같아서 좀 허무하기도 하고. 어디까지가 실제고 어디부터가 기대인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