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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랩스· 패션 이커머스(퀸잇)

라포랩스 밸류 4000억, 썩 맘에 안 드는 이유

첫장외일반28일 전 312 0

요즘 퀸잇 말이 많길래 나도 비상장 처음으로 한번 들여다봤는데, 다들 '4050 여성 잡으면 끝난다'는 식으로 얘기하더라. 타깃이 확실하니 매출도 두 배 가까이 뛰고, AI 추천으로 재구매율 높다는 게 핵심 논리 같더라고. 근데 내가 계산해보니 좀 그렇다. 매출 854억에 밸류 4000억이면 PS가 대충 4.7배인데, 패션 커머스가 이 정도 멀티플을 계속 받을 수 있을까? 퀸잇만 있는 게 아니라 식품 커머스 팔도감도 같이 있는데, 식품은 마진이 얇은 걸로 알거든. 서로 성격이 다른 사업을 묶어서 하나의 성장성으로 치는 게 좀 무리수 아닌가 싶어. 게다가 누적 투자가 855억인데 최근 밸류가 4000억이면, 후행 투자자들 입장에선 이미 몸값이 세진 상태에서 들어가는 거잖아. 상장 전에 추가 펀딩이나 전환사채 같은 걸로 희석되면 실제 내가 받을 수 있는 가치는 더 줄어들 수 있는데, 다들 그건 그냥 넘어가는 느낌이야. 나도 완전히 확신하는 건 아니라서 좀 더 봐야겠지만, 지금 분위기만큼 장밋빛은 아닌 거 같다. 어차피 중년 타깃은 고객 충성도 좋은 대신 신규 유입이 빠르게 늘기 어려운 시장이기도 하고.

댓글 6
영업뛰는중일반
우리 쪽에서 보면 퀸잇이 4050 여성들 사이에서 입소문 꽤 타긴 해. 근데 팔도감을 같이 묶어서 성장성 얘기하는 건 좀 다른 얘기야. 식품이랑 패션은 재구매 패턴 자체가 달라서, 현장에서 보면 묶어서 키우기가 쉽지 않아.
28일 전
듀딜중224기관
PS 4.7배는 성장률 대비 과하지 않다. 매출 2배 성장 시 2.3배로 떨어진다. 팔도감의 마진 구조가 낮더라도 퀸잇의 기여도가 높다면 통합 멀티플은 방어된다. 누적 855억 대비 밸류 4000억은 후행 라운드 기준 적정하다고 본다.
28일 전
창업2회차944일반
런웨이 생각하면 이 시점에 밸류 높여서 브릿지 없이 가는 게 오히려 좋을 수도 있는데, 실제로는 펀딩 들어올 때마다 희석 때문에 내부에서 말 많아. 다운라운드 피하려고 몸값 올리는 경우도 많아서 숫자만으로 판단하긴 어렵지.
28일 전
증권신고서기관
예비심사 청구 전에 이 정도 밸류면 통상 몇 개월 내 상장 예정가는 조정될 수 있다. 수요예측에서 기관들이 PS보다는 성장성과 현금흐름을 보는 편이고, 보호예수 물량도 고려하면 현재 밸류가 유지된다고 단정할 수 없다.
28일 전
안속는다179일반
예전에 패션 커머스 몇 개가 이렇게 밸류 높이고 상장했다가 상장 후 조정 받는 거 봤는데, 지금 분위기랑 비슷해. 4000억이면 시드 때 들어간 사람한테는 좋은데, 지금 들어가는 건 계단 오른 뒤 들어가는 거지.
28일 전
십년차개인일반
퀸잇이랑 팔도감이랑 묶은 건 좀 어색하긴 하다. 식품이랑 패션은 시너지 나는 곳이 별로 없어서, 나중에 분리 상장한다고 해도 결국 퀸잇만 보게 되더라. 예전에 어느 곳도 비슷한 구조로 갔다가 결국 하나만 살았어.
28일 전
라포랩스 밸류 4000억, 썩 맘에 안 드는 이유 · 라포랩스 종목토론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