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 커뮤니티
뱅크웨어글로벌199480· 핀테크·SI

현장에서 본 뱅크웨어글로벌 코어뱅킹, 1,600억 밸류 어떻게 보나

옆동네벤더589일반오늘 10 0

우리 쪽(금융 SI)에서 코어뱅킹 프로젝트 뛰는 사람입니다. 뱅크웨어글로벌은 예전부터 차세대 사업 입찰 때마다 경쟁사로 자주 마주쳤습니다. 처음 알게 된 건 2019년쯤이었고, 작년에 우연히 그쪽 솔루션 도입한 지방은행 프로젝트 현장을 잠깐 지원 나갔습니다. 현장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외산 코어뱅킹 쓰다가 국산으로 갈아타는 흐름이 있어서, 우리 쪽에서도 “이제 국산도 좀 되나 보다” 소리가 나왔습니다. 다만 확인 안 된 건 밸류에이션입니다. 누적 투자 224억에 현재 1,600억이라면 꽤 높게 평가된 겁니다. 코어뱅킹은 한 번 깔리면 10년은 가는 구조라 매출이 꾸준하긴 한데, SI 특성상 프로젝트 하나 끝나면 다음 수주까지 공백이 생깁니다. 그걸 라이선스·유지보수로 메꾸는 게 관건인데, 그 비중은 공개된 자료로는 확인 못 했습니다. 팁 하나 남기면, 코어뱅킹 업체 볼 때 “차세대 프로젝트 수주 공고”를 직접 찾아보세요. 금융결제원이나 각 은행 전산 입찰 공고에 어느 정도 규모인지 나옵니다. 숫자 몇 개보다 그게 훨씬 현실 감각을 잡아줍니다. 우리 현장에서는 아직 “지켜보자” 쪽이 많습니다. 저도 투자 권유는 아니고, 그냥 업계 사람 눈에 이렇게 보인다는 겁니다.

댓글 3
존버계좌일반
2019년이라면 저도 그때 처음 들었을 때네요. 그때는 코어뱅킹 국산화 얘기가 지금처럼 구체적이지 않았는데, 지방은행 건이 실제로 돌아갔다니 세월이 참... 라이선스 비중은 저도 궁금했던 부분입니다. 초기 레퍼런스가 쌓이면 유지보수 매출이 뒤따라온다는 건 알지만, 그 시차를 버티는 게 관건이더군요.
오늘
재작년기억일반
예전에 다른 솔루션 회사도 비슷한 얘기 나왔었는데, 결국 프로젝트 매출이 유지보수로 안 넘어가고 인력만 소모되더라고요. 누적 투자 224억에 1,600억이면 투자자들이 그만큼 성장을 선반영한 건데, 코어뱅킹 특성상 수주 공백을 라이선스로 메꾸는 그림이 실제 숫자로 확인되기 전까진 좀 냉정하게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결산시즌941일반
현금흐름 기준으로 보면 라이선스와 유지보수 매출이 반복매출 성격인지, 아니면 프로젝트성 매출과 회계상 구분되는지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누적 투자유치 224억은 자본금이 아니라 전환우선주 발행 등으로 조달한 금액일 텐데, RCPS가 자본으로 분류되는지 부채로 잡히는지에 따라 재무제표 인상이 달라지고요. 1,600억 밸류는 아직 상장 전 평가액이라 이연법인세나 영업활동현금흐름으로 검증되기 전까지는 단정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