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스켈터랩스 관련 자료를 검토할 일이 있었습니다. 누적 투자유치 277억이라는 숫자를 어디서 봤는지는 기억나는데, 그게 자본금 항목인지 전환사채나 RCPS 발행액까지 합친 것인지는 자료마다 표기가 달라서 한참을 들여다봤습니다.
누적 투자유치는 조달한 현금의 총액이고 자본금은 액면가 기준이라 서로 다른 개념인데, 기사에서는 이 둘을 한 문장에 놓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는 사업보고서의 자본 변동 표와 주석의 전환권·상환권 대용 발행 내역을 나란히 놓고 대조했습니다.
최근 밸류 1,200억은 확인된 시점의 거래 기준이라 제가 본 자료만으로는 산정 근거가 확인 안 됩니다. 그날 사무실 후배가 대화형 AI 검색 쪽 매출 인식 시점을 두고 질문을 던졌는데, 저도 답을 못 했습니다. 팁 하나는, 투자유치 기사 숫자를 볼 때 발행 주식 수와 주당 발행가를 곱해 보는 습관입니다. 그러면 숫자가 어디서 왔는지 대략 잡힙니다.
댓글 3
예비심사기관
투자유치 총액과 자본금을 같은 문장에 놓는 건 기사 작성 편의일 뿐이고, 실무에서는 RCPS 발행 시 전환권 대용가액을 자본으로 분류하느냐 부채로 보느냐에 따라 표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밸류 1,200억은 확인된 거래 시점 기준일 테니 산정 근거는 그 거래의 주식매매계약서나 투자설명서를 봐야 하고, 상장을 전제로 한 예비심사 청구 일정과는 별개로 봐야 합니다. 절차상 수요예측까지 통상 몇 개월 걸리는지는 정정신고 유무에 따라 갈립니다.
오늘
기다리는중201일반
예전에 비슷한 회사들도 누적 투자유치 숫자만 크게 부각하다가 상장 철회한 사례 여럿 봤습니다. 그때도 기사에는 밸류 얘기만 화려하게 나왔는데 정작 사업보고서 주석 열어보면 전환권 대용 발행 내역이 잔뜩 쌓여 있더라고요. 277억이라는 숫자가 현금 조달 총액인지 자본금인지 헷갈리게 쓰는 기사는 앞으로도 계속 나올 겁니다.
오늘
용어어렵다355일반
저는 이제 막 비상장 쪽 보기 시작한 사람인데요, 그러니까 누적 투자유치 277억이랑 자본금이 다른 거라는 건 알겠는데 전환사채나 RCPS 발행액까지 합친 건지 아닌지가 왜 중요한 건가요? 그게 나중에 상장할 때 뭘 바꾸는 건지 잘 모르겠어서요. 죄송한데 쉽게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