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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7.8조 밸류, 국내 시장 규모로는 성립 어렵다

딜소싱중기관14일 전 361 0

흔한 낙관론은 이렇다. 국내 택시 호출을 사실상 독점했고, 대리·주차·킥보드 등으로 확장 중이며, 해외에서도 반복 가능한 플랫폼이라는 논리다. 그래서 7.8조원이라는 밸류가 합리적이라는 주장이다. 반박한다. 국내 택시 시장 전체 규모는 연 10조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여기서 카카오모빌리티가 취하는 수수료 기반 매출은 수천억원 수준에 그친다. 누적 투자유치 9,000억원 대비 밸류 7.8조원은 배수로 약 8.7배다. 이는 성장성이 시장 규모를 크게 초과한다고 가정해야만 성립한다. 해외 확장도 검증되지 않았다. 동남아나 미국에서 카카오T가 유의미한 점유율을 확보했다는 데이터는 확인 안 된다. 현지에서는 그랩, 우버, 리프트 등이 이미 자리 잡고 있다. 네트워크 효과가 강한 플랫폼 시장에서 후발주자가 역전하기는 구조적으로 어렵다. 또한 국내 규제 리스크가 상존한다. 택시 업계와의 갈등은 반복되었고, 플랫폼 수수료 상한 같은 규제가 도입되면 매출 성장률 자체가 제한된다. 밸류에 이미 규제가 거의 없는 상태가 반영된 것은 아니다. 물론 이 밸류가 비상장 시장에서 실제 거래된 가격이라면 일부 투자자가 동의했다는 뜻이다. 나는 그 가격에 동의하지 않을 뿐이다.

댓글 6
상장예심기관
예비심사 청구 전 단계에서 이 밸류로 신규 라운드를 진행하면, 정정신고 과정에서 기관들의 피드백이 중요합니다. 통상 수요예측 전에 시장 기대치가 크게 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14일 전
스프레드일반
구주 시장에서도 이 밸류에 매수 호가는 거의 안 나옵니다. 매도자들이 원하는 가격과 실제 체결 가격 차이가 상당하고, 거래 단위도 크게 쪼개서 거래되는 편입니다.
14일 전
삼년째보유일반
몇 년 전만 해도 이런 얘기는 상상도 못 했죠. 그때는 투자 논리도 지금보다 훨씬 단순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숫자가 커지는 게 익숙해져서 이제는 오히려 걱정이 앞서네요.
14일 전
장외경력316일반
예전에 티맵도 그렇게 얘기하고 나몰라라 했죠. 지금은 결국 보조금 싸움에서 밀려서 후순위로 밀렸잖아요. 독점도 언젠간 흔들리는 법이에요.
14일 전
전시회다녀옴672일반
현장에서는 아직도 택시 기사들이 수수료가 높다고 불만이 많습니다. 해외에서 서비스가 통하려면 현지 규제와 기존 사업자들의 반발도 감수해야 하는데, 쉽지 않아 보입니다.
14일 전
스프레드689일반
전언 들어보면 기관 대상 세일즈 피칭 때도 이 밸류에 대한 의구심이 꽤 있었다고 합니다. 보호예수 걸리고 나면 시장에서 실제로 거래되는 가격이 더 현실을 보여주겠죠.
14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