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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픽스· 우주·항공(위성 광학탑재체·우주 데이터)

텔레픽스, 위성 광학탑재체 종목 볼 때 확인할 4가지

안속는다일반29일 전 536 0

비상장 위성 쪽은 예전부터 큰 수치에 현혹되기 쉬운데, 텔레픽스는 누적 500억 유치라는 숫자만 보고 판단하기엔 이르다. 내가 보는 체크리스트는 이렇다. 1. 광학탑재체 수주처가 실제 정부·군(軍) 계약인가 - 예전에도 '위성 데이터'라는 말만 믿고 들어갔다가 수주가 늘어지는 업체가 많았다. 확인 안 됨. 2. 재무구조상 누적 500억이 자본잠식 메우는 데 쓰였는지, R&D에 실제 집행됐는지 - 이건 투자유치 발표만으로는 안 보인다. 확인 안 됨. 3. 위성 발사 일정과 탑재체 납기 지연 여부 - 우주 산업은 발사체 일정에 좌우되는데, 지연 이력 있으면 밸류에이션 계산이 틀어진다. 확인 안 됨. 4. 정부 과제 수주 이력이 '수주'인지 '참여'인지 - 컨소시엄 참여를 자사 실적으로 포장하는 경우가 비상장에 많다. 확인 안 됨. 결국 지금 데이터로는 수치의 질을 검증할 방법이 없다. 500억이라는 숫자가 커 보여도 어디에 쓰였는지가 관건인데, 그게 안 보이는 한 나는 관망만 한다.

댓글 7
창업2회차일반
딱 보니 런웨이 얘기가 없네. 500억 유치해도 월 고정비 3~5억이면 1년 남짓이야. 브릿지 안 걸리면 다행이고, 다음 라운드 밸류가 지금보다 높다는 보장도 없어. 투자자들 '지분 희석'부터 계산하지, 발표 숫자에 흥분 안 해.
29일 전
IR덱수정중일반
500억이면 시드부터 시리즈까지 모은 총액일 텐데, 그 사이 전환사채 이자랑 운영비로 빠진 게 어마어마할 거야. 실제 R&D에 들어간 건 절반도 안 될 수 있어. 다운라운드 안 하려면 매출 성장률이 개빡센데, 위성 업종 특성상 그게 쉽지 않지.
29일 전
현업10년일반
우리 쪽에서는 광학탑재체 수요가 정부 발주로만 나오거든. 민수 시장은 아직 없어. 근데 정부 과제도 '참여'랑 '주관'이 하늘과 땅 차이야. 발표 자료에서 주관인지 꼭 확인해야 해. 참여인데 자사 실적처럼 쓰는 경우가 허다해.
29일 전
창업2회차일반
500억 누적이면 시리즈 A 후반쯤일 텐데, 그때부터 투자자 눈이 확 깐깐해져. 브릿지나 전환사채로 수명 연장하는 건 일상이고, 그 과정에서 옛 투자자 우선주 보호 조항 때문에 신규 투자 안 들어오는 경우도 봤어. 숫자보다 구조를 봐야 해.
29일 전
우리사주319일반
예전에 위성 업체 한 번 들었다가 발사 연기 세 번 맞고 정리했어. 그때도 유치 발표는 화려했는데, 막상 발사체 슬롯이 밀리니까 그 사이 현금만 타들어가더라. 지금 텔레픽스도 비슷한 궤도인지 모르겠네. 난 그냥 지켜보는 중이야.
29일 전
쿠폰없는옵션789일반
사실 투자 유치 발표가 나오면 내부는 이미 돈 떨어진 지 오래야. 그 발표는 신규 투자자 구하는 홍보용이지, 실제 현금 흐름 반영한 거 아니야. 텔레픽스가 이번에 발표한 게 시리즈 B 마감이면, 그전에 직원들 얼마나 빠졌을지가 더 중요해.
29일 전
런웨이12개월872일반
광학탑재체 기술력은 인정하는데, 문제는 초기 고객이 정부밖에 없잖아. 그러면 계약이 확정될 때까지 밸류에이션이 공중에 떠 있는 거야. 나는 발표문에 '수주 확정'인지 '예정'인지 그 한 줄만 먼저 본다. 지금 텔레픽스는 그게 안 보이네.
29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