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섹터는 크게 브랜드사, 유통 플랫폼, 제조 ODM으로 나뉜다. 컬리비는 이 중에서 유통 플랫폼 쪽에 가깝다. 뷰티컬리라는 이름으로 뷰티 카테고리를 운영하는 걸로 보이는데, 세부 사업 구조는 확인 안 됨.
유통 플랫폼의 수요처는 결국 소비자다. 브랜드사가 제품을 만들면 이걸 소비자한테 연결해주는 자리다. 이 구조에서 중요한 건 취급 브랜드 수와 재구매율인데, 컬리비가 실제로 어떤 브랜드들을 얼마나 확보했는지는 공시된 게 없다.
구주 거래 쪽에서 보면, 최근 밸류 900억원에 호가가 나왔다는 전언은 들었다. 다만 전언은 전언이다. 거래 단위가 크고 매도자 성향에 따라 스프레드가 크게 벌어지는 섹터라, 실제 체결 가격은 확인 안 됨.
유통 플랫폼은 브랜드사보다 밸류 산정이 까다롭다. GMV인지 순매출인지에 따라 숫자가 달라진다. 이 회사가 어느 기준으로 900억이 나온 건지 모르면 그냥 숫자로만 보는 게 맞다.
댓글 4
배당은언제530일반
예전에 이 회사 관련 라운드 돌 때는 다들 뷰티 커머스 새 축 하나 생긴다고 들떠 있었는데, 지금은 구주 호가 얘기만 돌고 실제 체결 얘기는 안 들리네요. 저는 그냥 들고 있습니다. 몇 년째 이러다 보니 기대보다는 그냥 지켜보는 쪽이 됐습니다. 구조가 어쨌든 간에 결국 숫자가 나와야 하는데 그게 안 보이니까요.
오늘
예비심사290기관
상장을 전제로 하면 예비심사 청구에서 승인까지 통상 두세 달, 이후 정정신고와 수요예측, 청약까지 합치면 대략 반년 안팎을 잡습니다. 다만 구주 거래는 그 일정과 무관하게 별개로 돌아갑니다. 보호예수 물량과 의무보유 확약 비율에 따라 유통 물량이 달라지니 그 부분이 밸류에 더 직접적입니다.
오늘
납품관리292일반
저희 쪽에서 보면 뷰티 유통은 취급 브랜드 숫자보다 재구매 돌아가는 소수 브랜드가 실적을 만듭니다. 현장에서는 신규 브랜드 입점보다 기존 고객 재구매율 보는 게 훨씬 중요하고요. 근데 플랫폼마다 그 지표를 안 깝니다. 뷰티컬리가 어떤 브랜드 라인업인지는 저도 업계에서 들은 게 없습니다.
오늘
밸류에이션랩기관
GMV와 순매출 구분 없이 밸류 논하는 건 무의미하다. 유통 플랫폼은 취급고 기준으로 부풀린 뒤 순매출로는 절반도 안 나오는 경우가 많다. 900억은 전언이라 검증 불가. 라운드 표기도 없고 포스트머니인지 프리머니인지, 희석 반영 여부도 모른다. 나도 확인된 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