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 결제 단말기 시장, 예전에 어디도 다 똑같았어. 작은 가게 주인들은 하드웨어 주고 받는 걸로 만족했지. 그런데 몇 년 새 구조가 바뀌었어. 카드 수수료는 갈수록 내려가고, 단말기 공급은 대형사가 장악하다 보니 신생 업체가 살아남으려면 결제를 넘어 매장 관리까지 묶어서 팔아야 해. 이걸 안 업체만 살아남았어.
페이히어는 그런 흐름에서 POS와 결제를 같이 파는 쪽이야. 누적 투자유치 500억원이면 어느 정도 자금을 모았지만, 2,000억원 밸류는 비상장 시장에서 결코 낮은 숫자가 아니야. 경쟁 구도를 보면 대형 단말기 제조사가 이미 가맹점을 꽉 쥐고 있고, 중소형 업체는 가격과 서비스로 승부하는 상황이야. 이 회사가 실제로 얼마나 가맹점을 확보했는지는 확인 안 됐지만, 섹터 전체로 볼 때 결제 수수료 인하 압박이 계속되면 하드웨어 판매만으로는 한계가 뚜렷해.
결국 이 회사의 미래는 소프트웨어 부가 기능에서 나와야 해. 예전에 어떤 기업도 그랬는데, 초기엔 하드웨어로 치고 들어가고 나중엔 구독 서비스로 돈을 벌었지. 페이히어가 그걸 해낼지는 아직 데이터로 증명된 게 없어. 지금 밸류는 기대를 좀 많이 담은 숫자로 보이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얼마나 버틸지가 관건이야. 나는 그냥 지켜볼 생각이야.
밸류에이션랩685기관
누적 500억이면 시리즈 B 수준. 2,000억 포스트머니는 매출 대비 멀티플이 낮다고 보기는 어렵다. 결제 단말기와 구독형 POS를 같이 파는 모델은 수익 구조가 명확해지기 전에는 희석 부담만 커진다. 세컨더리 유입 여부가 관건이다.
1개월 전
런웨이12개월952일반
500억 모았다는 건 그만큼 런웨이가 길어졌다는 뜻이지, 사업이 검증됐다는 뜻은 아니다. 우리도 시리즈 A 때 비슷한 분위기였는데, 실제로는 다운라운드 직전까지 갔다. 브릿지로 버티는 동안 영업팀이 먼저 떠나는 게 제일 흔한 패턴이다.
1개월 전
업계소문일반
우리 쪽에서는 결제 단말기가 이제 공짜로 풀리는 게 기본이에요. 가맹점주들도 하드웨어보다 정산 주기랑 관리 화면을 먼저 물어보더라고요. 페이히어가 그 부분에서 카드사 기존 단말기만큼 익숙한 경험을 주는지는 아직 의문입니다.
1개월 전
영업뛰는중915일반
현장에서는 매장 관리 기능 얘기가 더 많이 나옵니다. 재고나 직원 출퇴근까지 묶어주는 POS가 아니면 결제 수수료 싼 곳으로 갈아타기 쉬운 구조예요. 대형사가 이미 먹여놓은 자리라 신생이 뚫으려면 오프라인 세일즈 인력이 엄청 필요한데, 그 비용이 투자금에서 다 나가고 있을 거예요.
1개월 전
블록딜대기일반
얼마 전에 페이히어 구주가 2,000억대 밸류로 나왔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호가 기준인지 체결 기준인지는 못 봤습니다. 비상장은 스프레드가 크고 거래 단위도 작아서, 밸류 숫자만 보고 들어갔다가 매도 타이밍을 놓치는 분들이 많아요.
1개월 전
RCPS정리일반
재무제표를 보면 누적 투자유치가 자본금과는 다르게 표시되니까요. 전환우선주로 들어온 금액이 부채로 잡혀 있는지, 그게 이연법인세에 영향을 주는지부터 확인해 봐야 합니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이 플러스인지가 더 중요하다고 보고요.
1개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