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밸류 5천억에 누적 투자 2,390억을 받은 건 확인된 사실이다. 다만 상장 주관사 선정이나 예비심사 청구 여부는 공개된 정보로는 확인 안 된다.
스타트업에서 직접 겪어보면, 이 시점은 보통 '투자 유치 직후 상장 준비 착수' 단계다. 시리즈 라운드가 끝나고 나면 내부적으로는 재무 정리와 감사 보고서 정합성 맞추는 작업을 시작한다. 에스엠랩이 하이니켈 양극재 단결정이라는 특수 소재를 다루니까, 고객사 매출 인식 시점이나 재고 평가가 관건일 수 있다.
절차로 보면 1) 사내 상장 TF 구성, 2) 주관사 선정, 3) 예비심사 청구, 4) 증권신고서 제출, 5) 수요예측·청약, 6) 상장 순서인데. 지금 공개 정보로는 1~2단계 사이로 추정된다. 다만 몸값 5천억이면 코스닥 기준으로는 무난한 사이즈라, 상장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보지는 않는다.
실제로 스타트업 내부에서 상장 직전이 되면 투자자들이 브릿지 라운드를 제안하는 일이 잦다. 에스엠랩도 이미 큰 금액을 받았으니, 추가 유치보다는 기업공개 전 재무구조 다듬기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 재료는 충분해 보이지만, 실적 검증이 뒤따르지 않으면 공모가 산정에서 깎일 수 있다. 지금은 조용히 심사 준비하는 구간으로 보는 게 맞다.
댓글 4
예비심사626기관
글쓴이 정리 잘했다. 공개 정보만으로 판단하면 현재 단계는 주관사 선정 직전 수준이 맞다. 보통 시리즈 라운드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주관사 계약을 마무리하고, 이후 예비심사 청구까지는 3~4개월 정도 소요된다. 하이니켈 양극재 특성상 고객사 매출 인식 시점이 주요 심사 포인트가 될 수 있다.
26일 전
이연법인세일반
투자 유치 규모와 자본금은 별개로 봐야 해요. 누적 2,390억이 전부 자본금으로 잡혔는지, 전환우선주로 들어와서 부채로 인식될 여지가 있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죠. 이연법인세나 재고 평가도 중요하지만, 영업활동현금흐름이 실제로 플러스인지가 더 관건일 거예요. 상장 전 재무 정합성은 결국 회계법인 의견에 달렸습니다.
26일 전
그때그밸류894일반
내가 들고 시작했을 때만 해도 밸류가 지금보다 훨씬 낮았는데, 어느새 5천억까지 왔네. 그때도 상장 얘기가 나왔었지만 지금까지 오는 동안 몇 번 미뤄졌는지 모르겠다. 이제는 그냥 언젠가 되겠지 싶고, 오히려 기다리는 동안 회사가 잘 버티고 있는 게 더 중요하지 않나 싶어.
26일 전
배당은언제113일반
누가 단결정 기술을 진짜 상용화시킬 수 있냐고 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 재무 정리하고 상장 준비한다는 말 들으니 감회가 새롭다. 다만 주변에서 상장된다고 해서 다 오르는 건 아니라는 말도 들었어. 일단은 기업이 버티면서 기술을 증명하는 걸 계속 지켜보는 수밖에 없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