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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테라퓨틱475830· 바이오

현장에서 본 오름테라퓨틱, 표적단백질분해 시장의 자리

옆동네벤더239일반1개월 전 479 0

우리 쪽 현장에서는 요즘 항암제 개발사들이 전부 표적단백질분해(Targeted Protein Degradation) 얘기만 한다. 세포 내 단백질을 통째로 제거하는 방식이라 기존 억제제로는 어려웠던 타깃에도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은 업계에서 이미 정설에 가깝다. 그래서 오름테라퓨틱 같은 회사에 관심이 쏠리는 구조다. 이 시장은 크게 분자 접합체(Molecular Glue)와 PROTAC 두 갈래로 나뉘는데, 오름은 어느 쪽에 더 힘을 주고 있는지는 정확히 확인 안 된다. 다만 누적 투자유치 1,200억원에 밸류 5,000억원까지 올라온 건 그만큼 기술 검증 단계가 순조롭다는 뜻으로 읽힌다. 현장에서는 임상 데이터보다 파트너십 체결 속도를 더 본다. 경쟁사들도 비슷한 플랫폼을 들고 나오지만, 오름처럼 초기부터 대형 제약사와 손을 잡은 사례는 흔치 않다. 물론 아직 상업화까지 갈 길이 멀고, 후보 물질이 실제로 환자에게 효과를 보이는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도 이 섹터 구조를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오름의 데이터가 나올 때마다 시장 방향이 바뀔 거란 기대가 있다. 투자 판단은 각자 몫이지만, 업계 흐름만 놓고 보면 지금은 기술력보다 자금력이 승부를 가르는 국면이다.

댓글 3
주관사변경153기관
글쓴이 말대로 파트너십 체결 속도가 관건입니다. 오름 같은 경우 초기 단계에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면 통상 대규모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업프론트) 규모를 눈여겨봐야 합니다. 상장까지 가는 절차상으로는 예비심사 청구 전에 기술이전 이슈가 정리되어 있어야 일정이 꼬이지 않고, 현재 시점에서 보면 연내 상장 추진이 가능한 구간으로 보입니다.
1개월 전
보호예수488기관
업계에서 TPD가 주목받는 건 맞지만, 아직 임상 데이터가 축적된 단계가 아니라서 기술수출의 형태가 옵션 딜인지, 공동개발인지에 따라 밸류에이션 해석이 달라집니다. 오름의 경우 초기 단계인 만큼 수요예측 전에 보호예수 물량 확인이 필요하고, 특히 전환우선주와 같은 재무적 요소가 상장 이후 오버행 이슈로 작용할 수 있으니 그 부분을 먼저 점검하시는 게 낫겠습니다.
1개월 전
결산시즌698일반
누적 투자유치 1,200억원이라고 하셨는데, 그게 단순 누적 기준이면 자본금과는 차이가 있어요. RCPS 같은 전환우선주가 섞여 있으면 상장 시 전환가액 조정이 발생할 수 있고, 그러면 재무제표상 이연법인세나 자본잉여금 변동이 불가피합니다. 다만 영업활동현금흐름이 아직 마이너스인 단계라서 기술수출 계약금이 실질 현금 유입으로 이어질지가 나중에 중요해질 수 있겠네요.
1개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