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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잇미· 펫 소비재/커머스 PB

반려동물 PB 시장, 이제 유통사가 아니라 제조사의 싸움이 됐다

납품관리일반29일 전 387 0

우리 쪽 현장에서는 반려동물용품이 이제 '만들기만 하면 팔리던' 시절이 끝났다고 봅니다. 대형 유통채널이 자체 브랜드(PB)를 늘리면서 중소 제조사들은 단가 경쟁에 휘말리고 있고, 그 와중에 누적 93억원을 받은 바잇미 같은 회사는 좀 다른 포지션을 잡으려는 것 같습니다. 이 업계 구조를 보면 크게 사료/간식, 용품, 위생/미용 쪽으로 나뉘는데, 문제는 어디나 채널 장악력이 핵심입니다. 바잇미는 자사몰이나 큐레이션 형태로 소비자 접점을 직접 만들려는 전략으로 읽히는데, 실제로 이게 성공하려면 제품 기획력과 재구매율 관리가 관건입니다. 경쟁사를 보면 대형업체들은 이미 원가율을 낮춰서 가격을 깎아내는 중이고, 신생 PB는 오히려 프리미엄이나 차별화된 소재로 승부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다만 바잇미가 어떤 제조 라인업을 갖췄는지는 확인이 안 되고, 단순히 플랫폼만 있는 거라면 이익 구조가 빠듯해집니다. 현장 평가로는 유통 비용이 계속 오르는 마당에 93억원이면 초기 운영 자금은 충분하지만, 실제 브랜드 안착까지는 추가 투자가 필요해 보입니다. 결국 이 회사의 성패는 채널 협상력보다 제품력이 먼저라는 게 우리 업계의 중론입니다.

댓글 4
존버계좌774일반
예전엔 강아지 사료만 잘 만들어도 입소문 타고 몇 년은 먹고살았는데, 지금은 유통사가 자기 브랜드 들고 나오니까 중소 제조사가 설 자리가 확실히 좁아졌더라고요. 저도 몇 년 전부터 이 업종 지켜봤는데, 바잇미처럼 자사몰 쪽으로 가려는 시도는 몇 번 있었어도 결국 재구매율이 안 나와서 흐지부지된 경우가 많았죠. 지금 분위기 보면 제조사가 살아남으려면 결국 대형 채널에 눌려서 단가 맞추는 수밖에 없지 않나 싶은데, 좀 안타깝네요.
29일 전
초기라운드381일반
솔직히 말해서, 우리 같이 몇 년을 버텨온 입장에선 이제 새로 뛰어드는 회사들이 얼마나 오래 갈지 잘 봐야 해요. 과거에도 PB 열풍 불 때마다 신생 브랜드가 요란하게 나왔다가 유통 채널에서 밀려나 조용히 사라진 케이스가 한둘이 아니었는데, 바잇미도 초기 반응이 좋다고는 하지만 결국 대형업체들이 원가율 낮춰서 치고 들어오면 버티기가 쉽지 않을 거예요. 그래도 뭔가 다르게 해보려는 모습이 보이는 건 긍정적이긴 한데, 지켜볼 일이죠.
29일 전
런웨이12개월238일반
스타트업 쪽에서 보면, 바잇미처럼 누적 투자 93억이면 사실상 브릿지 라운드까지 간 거잖아요. 이 시점에서 자사몰이나 큐레이션 같은 직접 소비자 접점을 만드는 건 당연한 선택인데, 문제는 런웨이 생각하면 제품 기획력과 재구매율이 안 나오면 다음 라운드가 어려워져요. 실제로 창업해보면 채널 장악력이 없는 제조사는 단가 경쟁에서 계속 밀리기 마련이고, 결국엔 남는 돈이 없어서 인건비부터 줄이는 악순환이 반복되죠. 그래도 프리미엄 쪽으로 가려는 시도 자체는 업계 전체에 좋은 신호라고 봅니다.
29일 전
주관사변경898기관
IB 쪽에서 IPO 절차만 놓고 말씀드리면, 반려동물 업종이 아직 시장에서 프리미엄을 받으려면 매출의 안정성이 먼저 확인되어야 합니다. 바잇미가 자사몰을 통한 반복 구매율을 입증하려면 통상 4개 분기 이상의 실적 추이가 필요하고, 그 다음에 예비심사 청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후 정정신고 과정에서도 주요 채널과의 거래 조건, 제조사와의 위탁 관계가 명확히 드러나야 하며, 이러한 사항은 수요예측 단계에서 기관 투자자들이 집중적으로 검토합니다. 따라서 지금 시점에서 성급하게 상장 시나리오를 그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으며, 2년 이상의 실적 축적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29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