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의료 AI와 웨어러블 ECG 시장이 크다'는 이유로 이 밸류를 정당화하더군요. 시장 전망 자체는 맞는 말입니다. 다만 그 논리만으로 3,000억원을 설명하기엔 빠진 게 많아요.
저는 스타트업에서 투자 유치를 두 번 겪어봤습니다. 누적 800억원이면 이미 시리즈 B/C 급이고, 이 시점에 밸류에이션은 '미래 성장성'보다 '현재 수익성과 현금흐름'에 더 연동됩니다. 800억을 태우면서 어느 정도 제품-시장 적합성을 증명했어야 하는데, 그 증거가 부족해 보입니다. 시장이 크다는 건 모든 경쟁사에게 동일한 조건이지, 이 회사만의 경쟁력이 아니거든요.
의료 기기는 인허가와 실제 병원 내 채택이 관건입니다. ECG 웨어러블은 데이터 정확성과 의료진 워크플로우 통합이 핵심인데, 이 부분이 어느 단계인지는 공개된 자료로 확인이 안 됩니다. 투자 유치액이 크면 오히려 다음 라운드(브릿지나 다운라운드) 가능성에 대한 압박도 커집니다. 800억을 이미 썼다면 남은 자금으로 도달 가능한 마일스톤을 계산해봐야죠.
물론 제가 모르는 내부 기술력이나 병원 계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건 시장에 공개되기 전까진 외부인이 알 수 없죠. 다만 지금 공개된 정보만으로는 3,000억원이 '희망'에 가깝다고 봅니다. 저도 창업자였다면 같은 말을 했겠지만요.
매도호가813일반
구주가 3천억 밸류로 나온다면 프리IPO급인데, 그 전에 세컨더리 거래량이 붙는지 봐야죠. 매도자가 몇 주에 100주씩 내놓는 수준이면 3천억도 호가일 뿐입니다.
19일 전
전에도봤다595일반
예전에 어떤 회사도 2천억까지는 시장 설레게 하다가, 정작 구주 거래 돈이 안 붙어서 밸류가 반토막 난 경우 봤습니다. 800억 누적이면 생존력은 되겠지만 3천억은 프리미엄이 과해요.
19일 전
초보라죄송일반
저는 아직 비상장 용어가 어려운데요, '프리IPO급'이라는게 진짜 상장 전 단계라는 뜻이에요? 그럼 지금 이 회사가 상장 준비를 했다는건지, 아니면 그냥 시장에서 그렇게 부르는건지 궁금하네요.
19일 전
텀시트리뷰657기관
누적 800억은 시리즈 B 후반 혹은 C 초입이다. 포스트머니 3천억은 통상 시리즈 C 프리머니 대비 1.5배 수준이다. 성장률이 연 100% 미만이면 현재 수익성 기준으로 산정근거가 빈약하다.
19일 전
수요예측기관
실무적으로 3천억 밸류면 예비심사 청구 시점에 보호예수와 상장 주관사 선정이 이미 논의되어 있어야 자연스럽습니다. 인허가 진행 단계가 공개되지 않았다면 수요예측에서 기관 수요가 따라올지 미지수입니다.
19일 전
캡테이블정리556기관
웨어러블 ECG의 인허가 클래스는 미국 기준 Class II다. 데이터 정확성 검증이 FDA 승인의 핵심이다. 이 단계가 명시되지 않은 밸류는 근거가 부족하다. 시장 전망만으로는 수용하지 않는다.
19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