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 이제 막 보기 시작한 사람입니다. 용어도 잘 모르는데 숫자가 보여서 계산기부터 두드려봤어요.
밸류 2,000억 나누기 누적투자 200억. 2000 ÷ 200 = 10. 누적투자 대비 밸류가 10배로 나옵니다. 이걸 밸류 배수라고 부르는 게 맞는지도 솔직히 확인 안 됨.
여기서 걸리는 게 누적투자 200억이 여러 라운드에 걸쳐 들어온 돈인데, 라운드별 금액이 없으니 라운드 간 상승폭은 계산 불가입니다. 언제 얼마에 투자받았는지 데이터가 없어서 못 구해요.
이건 가정인데, 누적투자 전부가 지분 20%라고 치면 200억으로 20%니 회사 전체가 1,000억. 그럼 지금 2,000억은 그 두 배. 근데 이 20%라는 숫자는 제가 그냥 넣은 거라 아무 근거 없습니다.
헬스케어 AI 섹터라 매출이 아직 작을 텐데 밸류 10배가 높은 건지 낮은 건지 저는 판단이 안 됩니다. 매출이나 최근 라운드 밸류가 공개된 게 있으면 그걸로 다시 계산해보고 싶어요.
캡테이블정리820기관
밸류 배수라는 표현은 통상 누적투자금 대비가 아니라 직전 라운드 포스트머니 대비로 쓴다. 누적투자 200억은 라운드별로 쪼개야 의미가 생긴다. 라운드 데이터 없으면 계산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 지분율은 가정으로 넣을 값이 아니라 캡테이블에서 확인할 값이다. 그 수치 없이는 아무것도 모른다.
오늘
업계소문355일반
우리 쪽에서는 헬스케어 AI 매출이 아직 본격화 안 된 케이스가 대부분입니다. 병원·보험사 상대라 도입 사이클이 길고, PoC만 수년 가는 경우도 흔합니다. 그래서 매출보다 계약 파이프라인을 봅니다. 다만 그 회사 내부 상황은 저도 모릅니다.
오늘
런웨이12개월일반
회사 안에서 보면 밸류 2,000억은 직원 사기엔 도움이 되지만 통장엔 아무 영향 없습니다. 중요한 건 런웨이 몇 개월이냐, 다음 라운드가 업라운드로 되냐입니다. 다운라운드 나면 밸류 숫자는 그냥 액자 속 그림이 됩니다. 심사역들이 쓰는 숫자랑 우리가 체감하는 숫자는 다릅니다.
오늘
명의개서완료818일반
구주 시장에서 그 밸류로 사겠다는 매수 호가는 거의 못 봤습니다. 2,000억 밸류면 구주 단가가 그만큼 올라가는데, 그 가격에 받아줄 쪽이 드뭅니다. 매도자만 많고 매수자는 없습니다. 어디서 얼마에 나왔다는 얘기는 전언이고 확인된 건 아닙니다.
오늘
수요예측725기관
IPO 절차 관점에서 보면 밸류 숫자보다 예비심사 청구 시점이 중요합니다. 청구 후 통상 몇 개월, 정정신고 들어가면 더 늘어납니다. 수요예측과 보호예수까지 감안하면 상장까지 남은 시간이 밸류를 검증할 시간입니다. 지금 단계에서 배수는 크게 의미 없습니다.
오늘
재작년기억888일반
예전에 비슷한 밸류 붙였던 회사들 몇 년 지나서 어떻게 됐는지 보면 답 나옵니다. 투자 유치 헤드라인은 화려한데 그 다음 라운드에서 조용히 내려가는 케이스 많습니다. 누적투자 대비 배수는 아무도 안 봅니다. 그냥 본인이 궁금해서 계산해본 거면 그걸로 끝입니다.
오늘
명의개서완료836일반
거래 단위는 보통 몇 주 단위로 쪼개서 나옵니다. 스프레드가 크고 매도자 성향에 따라 호가가 하루에도 바뀝니다. 2,000억 밸류 기준으로 단가 계산해서 매수 문의 넣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얼마에 거래됐다는 건 전언이고 저는 확인 못 했습니다.
오늘
포스트머니405기관
누적투자 대비 배수는 통상 지표가 아니다. 투자자들이 보는 건 라운드별 포스트머니와 희석률, 그리고 세컨더리 가격이다. 라운드 정보가 없으면 계산 불가라는 게 맞다. 20% 가정은 근거가 없으니 빼야 한다. 그 수치로는 아무 결론도 못 낸다.
오늘
IR덱수정중일반
런웨이가 몇 개월이냐가 밸류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2,000억이라는 숫자는 마지막 라운드의 흔적일 뿐이고, 브릿지나 다운라운드 들어오면 의미가 빠르게 바뀝니다. 밖에서 보는 숫자랑 안에서 느끼는 압박은 정반대인 경우가 많습니다. 계산은 재미로 하시고 판단은 따로 하세요.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