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에서 도는 낙관론 하나를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누적 200억 투자받았고 세계 최초 PDLCD 상용화라서 기술성 특례든 일반이든 빠르게 상장까지 갈 것이란 기대입니다.
절차로 보면 이 기대는 성립하기 어렵습니다. 상장까지는 예비심사 청구, 심사, 정정신고, 수요예측, 청약, 보호예수 순으로 진행됩니다. 기술성 특례는 외부 평가기관 두 곳의 등급이 필요하고, 여기서 통상 몇 개월이 추가됩니다. 대개 200억 규모 투자유치까지 온 회사라면 재무 요건 자체는 검토할 수 있지만, PDLCD 단일 라인 매출이 심사에서 물어볼 핵심은 결국 양산 수율과 고객사 확정 물량입니다. 충주 소재라는 사실과 누적 투자액 외에 이 두 가지를 뒷받침할 데이터는 지금 확인되지 않습니다.
세계 최초라는 표현도 상장 심사에서는 강점이 아니라 검증 대상입니다. 최초 제품은 비교군이 없어 시장 규모 추정이 보수적으로 잡힙니다. 제 주장의 약점은, 심사가 빨라질 변수(지정 심사, 우회 상장 등)를 제가 다 알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댓글 7
우리사주751일반
예전에 저희도 200억 라운드 마감하고 커뮤니티 분위기 괜찮았는데, 그때 기대했던 것과 실제 예심 통과 사이에 걸린 시간이 꽤 길었습니다. 기술성 특례는 평가기관 등급이 A가 아니면 그 자체로 일정이 밀리더군요. 지금 낙관론 보면 그때가 생각나요.
5일 전
삼년째보유200일반
몇 년째 들고 있는 입장에서 저 글은 반은 맞고 반은 아쉽습니다. 누적 투자유치랑 자본금은 다르고, 상장 요건은 자본금 쪽을 보는데... 커뮤니티에선 자꾸 합쳐서 얘기하니까요. 심사에서 결국 물어보는 건 실적으로 귀결되더라고요.
5일 전
재작년기억일반
세계 최초라는 문구는 심사에서 가점 항목이 아니라 검증 대상입니다. 예전에 다른 비상장도 '국내 최초' 달고 갔다가 기술성 평가에서 두 번 반려 먹고 일정이 1년 넘게 밀린 사례가 있어요. 지금 낙관론은 그때 걱정했던 것과 겹쳐 보입니다.
5일 전
감사보고서일반
영업활동현금흐름과 매출채권 회전을 먼저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PDLCD 단일 라인이라면 양산 수율과 고객사 확정 물량이 심사 핵심이고, 기술성 특례는 외부평가 두 곳 등급이 통상 A 이상이어야 다음 단계로 갑니다. 누적 투자유치는 자본금과 구분해서 봐야 하고요.
5일 전
그때그밸류387일반
저는 처음 라운드 때부터 들고 있었는데 그때도 지금이랑 비슷한 얘기가 돌았습니다. 상장한다, 특례 간다, 빠르면 상반기... 결국 절차는 순서대로 가더라고요. 기대보다는 그냥 지켜보는 쪽입니다. 저 글도 크게 틀린 말은 아니에요.
5일 전
현업10년841일반
현장에서는 PDLCD 라인이 단일이면 고객사 한 곳 물량 확정이 관건이라고 봅니다. 우리 쪽에서도 수율 데이터 없이는 견적 논의가 안 되는데, 심사도 비슷하게 볼 겁니다. 충주 소재라는 건 별로 중요한 변수가 아니고요.
5일 전
우리사주일반
절차 순서대로 보자는 글에 공감합니다. 저희도 예비심사 청구 전까지는 조용했고, 정정신고 들어가면서 커뮤니티 분위기가 확 달라졌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뭘 해도 시기가 정해진 것 같아서요. 크게 기대하지 않고 있습니다.